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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착점 앞둔 대입 레이스…“기적 만들기 충분한 시간”

종착점 앞둔 대입 레이스…“기적 만들기 충분한 시간”

기사승인 2023. 10. 1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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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막바지 영역별 학습 전략
1교시 국어, 철저한 9월 모평 분석 통해 실전 수능 대비해야
수학은 EBS 교재·기출 문제 풀이 핵심
영어, 매주 목표 정해 집중력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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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6일 치러지는 2024학년도 수능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올해 수능은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방침과 EBS 연계율 강화 원칙 등을 밝힌 후 처음 치러진 지난 9월 모의평가 기조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18일 입시전문가들은 앞으로 남은 시간은 그동안 공부한 내용을 수능 시험에 맞게 재정비하는 시간이자, 낯선 환경 속에서 주어진 시간 내에 효율적으로 문제를 푸는 방법을 연습하는 기간이라고 조언했다. 이투스 영역별 강사들의 도움을 받아 영역별·성적대별 학습 전략'과 '수험생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 등을 살펴보자.

먼저 국어는 지난 9월 모평을 철저히 분석해 실전 수능에 대비해야 한다. 이투스 김민정 국어 강사는 1~2등급의 경우 나만의 시험장 행동 강령을 세워 여러 변수에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무엇보다 '시험장 행동 강령'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며 수능 시험장에서 어떤 순서로 문제를 풀 것인지, 독서나 문학을 몇 분 안에 풀 것인지, 읽히지 않는 단락을 만났을 때 어떤 방법을 사용할 것인지, 모르는 문제가 나왔을 때 어떻게 할 것인지 등 다양한 상황에 대한 매뉴얼을 수립해 두는 게 점수가 널뛰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3~4등급 학생들은 오답 문항 중심으로 문제 풀이 사고과정을 분석해야 하고 5등급 이하는 'EBS 정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9월 모평의 특징은 독서 영역에서 지문의 길이가 짧아지고, EBS 체감 연계율이 높아졌다는 점"이라며 "따라서 남은 기간 EBS 독서 지문 내용을 잘 숙지해 두는 것이 중요하며, '선택지에 대한 민감도'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수학 영역의 경우 특히 EBS 교재 및 기출 문제 풀이가 핵심이다. 이투스 강윤구 수학강사는 1~2등급은 실전 모의고사만 풀지 말고 EBS 교재와 기출 4점 문제를 통해 다양한 유형을 익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3~4등급은 EBS 문제 풀이 완성 및 최근 3개년 기출을 공략해 기본 문제 풀이 실력을 단단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5등급 이하 역시 EBS 교재를 토대로 개념을 완벽하게 숙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영어 영역은 매주 단기 목표 설정 및 달성 통해 집중력 높여야 한다. 이투스 주혜연 영어강사는 1~2등급의 경우 '자신의 취약 유형 또는 고난도 유형'과 '실전 연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난도 유형에는 제한 시간 내에 완벽하게 이해하기 힘든 문장이 반드시 포함돼 있기 때문에 확실하게 이해한 문장을 통해 잘 모르는 부분도 충분히 유추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3~4등급은 집중 공략 3일+실전 연습 1일+보충 학습 2일+도약 학습 1일 전략을 실천할 것을 주문했고, 5등급 이하는 집중 공략 3일+실전 연습 1일+보충 학습 3일 전략 실천을 강조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남은 기간 수능을 준비하고, 마지막 5일 정도는 매일 실전 모의고사를 풀며 감각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것이 좋다"며 "아직 기적을 만들기에 충분한 시간이 남아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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