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개소…안정적 정착 지원

기사승인 2024. 03. 0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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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됐던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7일 운영 재개
상담·교육·문화 등 다양한 지원사업 추진
대구스리랑카이주근로자 상담
스리랑카대사관에서 나와 대구스리랑카근로자들을 위해 비자상담을 해주고 있다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대구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오는 7일부터 재개소한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고용노동부 주관 외국인 근로자 지역 정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의 50% 범위에서 3년간 국비를 지원받게 됨에 따라 올해 총 4억 원의 예산으로 대구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의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기존 대구·경북 거점센터로서 운영되던 센터의 지원 공백을 최소화하고, 사업을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기존 시설을 활용해 외국인 근로자의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결해 주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새로 개소될 '대구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고충상담 및 행정·통역지원 △한국어, 정보화, 법률 등 생활적응 관련 교육 △다양한 문화체험행사 운영 등 외국인 근로자가 체류하는 데 필요한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같은 지원기관 및 의료·법률 등 전문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다양한 외국인근로자 대상 지원사업을 발굴·지원하는 등 외국인 근로자가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사업분야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대구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지하철 2호선, 대실역 1번 출구(달성군 다사읍 달구벌대로 863)에 위치하고 있고, 근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금·토요일은 휴무이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외국인 근로자는 소통, 적응, 정보 교류에 취약한 경우가 많아 이를 통합해 지원할 수 있는 센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통해 더욱 많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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