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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발달 지연 영·유아 조기 발굴 시스템 마련…전국 최초

도봉구, 발달 지연 영·유아 조기 발굴 시스템 마련…전국 최초

기사승인 2024. 03. 1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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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월 미만 영·유아 대상…발달 지연 사전 발굴·치료 지원 서비스 제공
0도봉구청
/도봉구청
서울 도봉구가 전국 최초로 발달 지연 영·유아를 조기 발굴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구는 이달부터 구 보건소와 도봉구 육아종합지원센터, 도봉장애인종합복지관과 '영유아 발굴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발달단계 상 중요한 시기에 있는 24개월 미만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언어지연, 자극에 대한 반응 등 문제행동 소지가 있는 아동을 사전 발굴하고 심층 심리검사와 치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요 확인 사항은 △아동과 주 양육자의 영양과 건강상태 △아동의 발달 지연 △가족의 우울증 등이다. 구 드림스타트팀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구 보건소 영·유아 전문 간호사와 함께 대상 가정에 방문해 살핀다.

영·유아 발달 지연뿐 아니라 우울증 등 복합적인 문제가 있는 가정에 대해서는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개입해 지역 내 병원, 심리치료센터,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유관기관에 연계하고 지속적인 아동통합사례관리를 진행한다.

아울러 도봉구육아종합지원센터, 도봉구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1대 1 집중놀이코칭 △가정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양육코칭 △발달 단계에 맞는 오감 발달 놀이 교구 지원 △부모 인식개선과 역량강화를 위한 부모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지역 내 아동 유관기관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한 만큼 이를 바탕으로 발달지연 영·유아와 가정 내 위기아동들을 조기 발견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아동과 가족의 긍정적 변화를 통한 전인적인 발달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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