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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街 “화려한 마케팅 NO, 실용적 마케팅 YES”

패션街 “화려한 마케팅 NO, 실용적 마케팅 YES”

기사승인 2024. 05. 0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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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철학 녹인 팝업 오픈하고
대표 기능성 의류 앞세워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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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스 스페이스H 헤이마켓 전경.
패션업계가 실용적인 마케팅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높이고 있다. 일각에선 '물량공세'가 아닌 '아이디어'로 승부를 보는 시대가 도래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LF의 대표 브랜드 헤지스(HAZZYS)는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 '스페이스 H' 1층에 런던의 '헤이마켓'(Haymarket)' 거리를 테마로 한 컨셉스토어를 오픈했다.

헤지스는 최근 브랜드의 근간인 영국 '로잉'을 테마로 한 팝업 스토어를 선보이는 등 브랜드의 브리티시(British) 헤리티지를 고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다양한 브랜딩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명동에 위치한 헤지스의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 '스페이스 H'는 헤지스가 추구하는 브랜드 핵심가치와 철학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설립된 공간이다. 지상 1층부터 루프탑까지 약 1200㎡의 규모로 패션부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문화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층에 새롭게 마련된 컨셉스토어는 헤지스의 브랜드 DNA인 '영국' 감성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런던의 개성 있는 거리로 손꼽히는 '헤이마켓'을 메인 테마로 했다. 헤지스는 이번 컨셉스토어 오픈을 위해 트렌드에 민감한 2030대 MZ세대 직원들을 중심으로 사내 TF팀을 구성했고, 기존 매장과 차별화되는 다양한 브랜딩 아이디어 중 헤지스의 브리티시 감성을 자연스럽게 부각할 수 있는 '헤이마켓' 컨셉을 적용하게 됐다.

헤지스의 업사이클링 캡슐 컬렉션도 전시됐다. 해체주의 아티스트 윤경덕이 이끄는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T.B.O.S'(티비오에스)와 헤지스가 콜라보한 20피스의 아트 워크는 헤지스 재고 제품들을 직접 하나씩 해체 후 재구성해 만들어졌다.

헤지스 고객에게는 새로운 '티꾸(티셔츠 꾸미기)' 체험을, 해외 관광객들에게는 세상에 하나뿐인 기념품을 직접 만들 수 있는 경험을 주는 'DIY 공간'도 새롭게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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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SS 에어리즘 컬렉션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는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대표 기능성 의류인 에어리즘(AIRism)의 24SS(봄·여름) 컬렉션 캠페인을 진행한다.

'피부가 입고 싶은 쾌적함'을 주제로 진행되는 본 캠페인은 마치 공기를 입은 것처럼 느껴지는 편안함과 쾌적함을 선사하는 에어리즘 고유의 특징을 TV 광고를 통해 전달한다. 울트라 심리스 쇼츠, 브라 캐미솔, 메쉬 울트라 심리스 복서 브리프가 등장하는 해당 광고는 지하철역 및 버스 정류장 등 옥외광고와 주요 포털 사이트의 디지털 광고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지난 달 유니클로는 에어리즘의 통기성과 쾌적한 착용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신제품 '메쉬 울트라 심리스 복서 브리프' 2만 장을 증정하는 샘플링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피부가 입고 싶은 쾌적함' 캠페인을 통해 무더운 여름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쾌적한 일상을 위한 기능성 의류인 에어리즘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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