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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PGA 소니오픈 우승자 머리, 30세로 사망

1월 PGA 소니오픈 우승자 머리, 30세로 사망

기사승인 2024. 05. 2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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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찰스 슈와브 챌린지 기권
하루 만에 사망 소식 전해져
Obit Murray Golf <YONHAP NO-2452> (AP)
그레이슨 머리가 지난 1월 PGA 투어 소니오픈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올해 1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에서 우승한 프로골퍼 그레이슨 머리(미국)가 급작스럽게 숨을 거뒀다.

25일(현지시간) 스포츠전문채널 ESPN과 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인 PGA투어닷컴 등에 따르면 머리가 전날 사망했으며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머리는 미국 텍사스주에서 벌어지고 있는 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 출전했다가 1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친 뒤 2라운드를 앞두고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기권했다. 이어 기권한 지 하루 만에 운명을 달리했다.

PGA 투어 측은 유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족의 요청으로 찰스 슈와브 챌린지는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제이 모나한 PGA 투어 커미셔너는 "머리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고 할 말을 잃을 만큼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머리의 급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동료 선수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평소 그와 친했던 루크 도널드와 버바 왓슨 등은 곧바로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고인을 추모하기도 했다.

1993년 10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출생인 머리는 2017년 바바솔 챔피언십과 올해 1월 소니오픈 등 PGA 투어에서 통산 2회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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