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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에 써달라” 삼진정공, 창립일 맞아 쌀 3000㎏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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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배승빈 기자

승인 : 2024. 07. 1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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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준 삼진정공 대표이사.
충남 천안시 동남구에 소재한 삼진정공이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쌀 3000㎏을 기탁했다.

기탁받은 쌀을 위기에 처한 가정과 비인가, 비공개 쉽터시설 등에 천안시 기업지원과, 여성가족과, 아동보육과와 협의해 전달했다

15일 천안시기업인협의회에 따르면 산업용 특수 화스너를 생산하는 삼진정공은 매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사회 환원과 지역주민 공헌사업으로 쌀 3000㎏을 기부하고 있다.

1973년 창업한 삼진정공은 국내 최고의 너트 및 화스너 제조업체다. 생산제품은 자동차, 가전제품, 산업기계, 조선, 고층철골 빌딩, 교량, 철도, 송전철탑 등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이 회사의 기술력과 제품 품질은 국내 1위, '글로벌 TOP 10'에 들 정도로 국내외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어준 사장은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51주년을 맞은 것은 주변의 관심과 지지 덕분이다. 받은 사랑을 돌려주고 싶은 마음으로 매년 후원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종환 천안시기업인협의회 상임부회장은 "치열한 기업운영 환경에서도 늘 지역에 나눔의 미학을 실천한 어진선 회장님 주변의 어려움에 대를 이어 관심과 애정을 가져준 삼진정공 어준 사장에게 천안시 기업인들의 위상과 모범을 보여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경미 시 여성가족과장은 "선한 영향력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해 주신 삼진정공 어준 사장과 천안시 기업인협의회 윤종환 상임부회장에게 감사하다"며 "넉넉히 후원해 주신 쌀은 가정폭력 등 피해를 당한 여성 일시보호시설 및 미혼모 시설 등 위기에 처한 이웃에게 지원했다. 후원자들의 따뜻한 마음까지 잘 전달했다"고 말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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