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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경로당 무료경로식당 운영(읍면 분회별 1개소)' '경로당 공기순환기 보급(마을별 1개소)' '독거노인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 '청소년 부모 아동양육비(1인당 25만원)' '다문화 가족 자녀 입학금지원'
이는 충남 예산군이 올해 시행하는 복지정책의 주요 내용이다.
이번 정책은 한층 두텁고 촘촘한 복지정책을 통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가 행복한 예산'을 구축한다는 취지다.
3일 군에 따르면 급속한 고령화, 독거노인 증가, 가족 돌봄 기능 약화에 따라 행복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한 공적 보호기능을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로당 운영비 및 냉난방비 지원 △행복경로당 무료경로식당 운영(읍면 분회별 1개소) △전 경로당 종합안전 배상 공제 가입 등을 지속 추진한다.
신규사업으로는 경로당 에어블로우(공기순환기) 보급(마을별 1개소)을 계획하고 있다. △노인맞춤형 돌봄서비스(2400명) △장기요양기관을 통한 돌봄(3600여명) △독거노인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2523명)를 통해 취약 노인의 사회적 고립 예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가족구조의 다변화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청소년 부모 아동양육비(1인당 25만원) △1인 가구 안전·정서용품 지원(60여명) △다문화 가족 자녀 입학금지원(80여명) 등을 추진한다.
대 변화에 발맞춘 청소년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선 △예산형 청소년 정책 기틀 마련을 위한 청소년 정책 기본계획 수립 △올바른 역사인식을 위한 해외역사탐방 추진 △전문 분야별 진로탐색 활동(6개 사업) 등을 벌인다. 특히 △청소년상담복지(학교 밖)센터 이전 및 확충을 계획 중으로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더욱 중점적으로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적 돌봄체계 강화를 위해선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다함께 돌봄센터 확충을 지속 추진 중이다. 신규사업으로 365일 24시간 사각지대 없는 보육·돌봄 실현을 위해 △365×24 어린이집 및 돌봄센터 운영을 계획하는 등 양육환경 변화에 따른 돌봄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최재구 군수는 "저출산·고령화로 인구 구조가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어 출산, 양육, 돌봄은 물론 노후 장기화에 이르기까지 전세대를 향한 복지정책이 필요하다"며 "각 연령, 가족 형태 등 다양한 복지 수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적극 대응해 군민이 체감하는 복지서비스 향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