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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은 지금] 송파 서강석 “‘톡톡,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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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5. 02. 06. 11:02

27개동 주민과 함께하는 소통 시간 가져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 위한 현장 질답 형식
문화재로 인한 지역 슬럼화·편의 시설 개선 등
서 구청장 "좋은 아이디어는 바로 구정에 실현"
서강석 구청장
서강석 서울 송파구청장(단상 왼쪽)이 지난 5일 풍납동 광성교회 예인홀에서 열린 송파구청장과 풍납1동 주민의 '2025 찾아가는 톡톡 한마당'에서 주민과의 대화를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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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분들하고 쉽게 이야기하고 답변을 바로 드릴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무슨 말씀이든지 제가 아는 범위내에서는 답변 드리겠습니다."

막바지 입춘 한파가 몰려온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광성교회 예인홀은 풍납1동 주민들이 서강석 구청장과의 만남을 갖기 위해 자리를 꽉 채웠다. 문화재인 풍납토성이 인접해있는 풍납1동 주민들의 고민을 듣기 위해 직접 나선 서 구청장은 비합리적인 문화유산 규제로 지역이 슬럼화되고 있다고 꼬집으며 주민들의 마음을 달랬다.

서 구청장은 "풍납동은 소외된 지역이 많지만 실질적으로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 어느 동보다도 정주환경개선 사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에 따라 풍납시장 보행로 개선 등을 통해 깔끔히 정리하고 있다"면서도 "지역 주민들의 느끼는 심리적 소외감은 이해한다"고 말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지금
서강석 서울 송파구청장이 지난 5일 풍납동 광성교회 예인홀에서 열린 송파구청장과 풍납1동 주민의 '2025 찾아가는 톡톡 한마당'에서 지역 주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이어 진행된 질문에서는 "주택 보상을 받은 뒤 철거 전까지 철조망 같은 걸 치게 돼 도시 미관, 치안에 더 좋지 않아 보인다. 보상 이후 철거 기간을 단축할 수 없냐"고 묻자 서 구청장은 "법적으로 막아놔야 하지만 그 기간을 당기는 건 옳은 말씀이다.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서 구청장은 지난 3일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27개동 주민들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톡톡 한마당'을 개최하고 있다. 톡톡 한마당은 서 구청장과 주민이 만나 올해의 구정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사회 현안을 나누는 자리다.

이날도 개발 계획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질문도 다수였다. 노인회관 건축, 삼표래미콘 부지활용에 대한 방안, 공유주방 신설, 동 주민센터 시설 보수 등을 건의하는 모습도 보였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지금
서강석 서울 송파구청장(왼쪽)이 지난 5일 풍납동 광성교회 예인홀에서 열린 송파구청장과 풍납1동 주민의 '2025 찾아가는 톡톡 한마당'에서 주민과의 대화를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풍납1동 주민인 박경미씨도 "동주민센터에 운동할 수 있는 방이 2개인데, 지하는 곰팡이 냄새가 너무 심해 들어갈 수 조차 없다. 한 곳에는 작은 벽걸이 에어컨을 달랑 하나만 달아 놓아 여름에 운동하기에 너무 덥다"고 토로했다. 서 구청장은 "풍납1동 동청사는 30년이 돼 재건축 시기가 도래했다. 동청사를 새로 짓기 위해 설계를 하고 있는데 문화재 때문에 땅을 파지 못해 설계기간이 오래 걸렸다"고 설명했다. 에어컨 설치에 대해서는 "올 여름 전에 조금 더 큰걸로 교체하겠다"고 했다.

삼표레미콘 부지 이전 후 유휴 부지 활용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도 전했다. 지역 주민은 "건물 모형을 그대로 리모델링해 레미콘 카페를 만드는 것처럼 우리의 랜드마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서 구청장은 "세계적 추세가 리모델링이다. 좋은 의견이다. 멋진 테니스코트도 짓는 등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광열 풍납1동 통장협의회 회장은 "반찬 나눔 봉사를 하고 있는데 주방을 매번 빌려쓰고 있다. 복지문화센터 내에 조그만 주방이라도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서는 "적정한 공간에 공용 부엌을 챙겨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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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석 서울 송파구청장이 지난 5일 풍납동 광성교회 예인홀에서 열린 송파구청장과 풍납1동 주민의 '2025 찾아가는 톡톡 한마당'에서 창의와 혁신의 구정을 발표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서 구청장은 "오늘 건의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좋은 아이디어는 바로 구정에 실현해 주민 약속 사업을 차질없이 마무리하겠다"며 "올 한해도 송파구는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명품도시 송파'라는 비전 아래 섬김 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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