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요한·윤수봉 도의원 "21일 본회의에서 부결 시킬 것" 목소리
"통합 추진으로 주민·도의원 간 갈등 유발 도지사가 책임져야"
 | 완주전주통합반대퍼포먼스 (1)FF | 0 | 13일 완주·전주 통합과 관련된 '통합 시군 상생발전에 관한 조례안'이 전북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를 통과하자 완주출신인 윤수봉 도의원(왼쪽)과 권요안 도의원이 삭발을 하고 있다./전북자치도의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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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통합 전주시와 완주군을 통합하는 조례안이 전북자치도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자 완주를 지역구로 둔 도의원들이 삭발을 감행했다.
13일 오후 도의회 앞에서 완주군이 해당 지역구인 권요한·윤수봉 도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기획행정위원회의 '통합 시군 조례안' 원안 가결에 삭발시위를 단행했다.
이날 권 의원은 "저와 윤수봉 의원은 오는 21일 도의회 본회의에서는 반대 토론과 긴급 현안 질의를 통해 반드시 통합 시군 상생조례안을 부결시킬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 완주전주통합반대퍼포먼스 (4) | 0 | 13일 전북자치도가 제출한 '통합 시군 상생발전에 관한 조례안'이 전북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를 통과하자 완주출신인 윤수봉권요안 도의원이 반대위와 김관영 지사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전북자치도의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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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원은 "이번 조례에 대한 우리의 주장은 조금만 미루자는 것임에도, 김관영 지사는 주민 갈등을 조장하는 '전주-완주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며 "완주군민을 이렇게 무시해도 되는 것이냐"고 질타했다.
이들은 "김관영 지사가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데 통합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통합 추진위로 인한 주민간 갈등, 도의원 간 갈등, 행정력 낭비, 에너지 낭비 등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유의식 완주군의장은 "주민들과 민주당 중앙당을 찾아 김관영 지사를 규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상임위를 통과한 조례는 오는 21일 폐회하는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하게 된다.
-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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