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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창녕군에 따르면 전 나눔 수박은 '양액 행잉배드' 방식의 수직 재배 기술을 적용해 생산됐다. 기존 포복 재배는 허리를 굽혀야 하는 등 작업자의 부담이 컸으나 수직 재배는 자세가 편리하고 작업 능률이 높으며, 통기성이 뛰어나 병해충 발생이 줄어드는 등 장점이 많다.
수박은 지난 2월 26일 정식 후 5월 16일에 수확된 것이다. 일반수박, 흑피수박, 노란수박 등 3가지 품종이며 평균 무게는 5kg, 당도는 12브릭스 이상으로 식감과 품질 모두 우수하다.
성낙인 군수는 "농업기술센터 실증시범포는 청년농업인과 농업인들에게 스마트팜 기반의 새로운 재배 기술과 데이터를 제공하는 학습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시범포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지역 내 소외계층에 지속적으로 나눔을 이어가며 농업의 따뜻한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