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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관광객 몰려온다”… 놀유니버스, 항공·숙박 마케팅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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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5. 05. 27. 17:57

코로나19 이전 94.1% 수준까지 회복
1800만명 방한 기대속 여행상품 강화
항공사 협업 항공권 취소 무료 보장
국내 호텔·리조트 최대 84% 할인도
코로나19 이후 주춤했던 관광·공연 수요가 되살아나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 유입되는 방한 관광수요도 지난해부터 급증세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해외 관광객 수가 150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는 1800만명 이상에 달할 전망이다.

국내 숙박·여행업계도 부진 탈출을 꾀하고 있다. '놀유니버스'가 대표적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말 숙박 플랫폼 '야놀자'와 투어티켓 플랫폼 '인터파크트리플'을 통합해 새로 출범시켰다.

27일 야놀자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한국을 방문한 해외 관광객 수는 1509만876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1% 증가했다. 해외 관광객 수가 가장 많았던 2019년과 비교하면 94.1% 수준까지 회복됐다.

대륙별로 살펴보면, 아시아에서 방한한 관광객은 1183만명으로 2019년(1310만명)의 90.3% 수준까지 회복됐다. 북미지역에서는 159만6000명이 방문해 2019년 대비 28.1% 증가했다.

국가별 관광객 수 기준 3위인 대만은 135만5000명으로 2019년 대비 15.8% 증가했으며, 4위 미국도 122만4000명으로 26.6% 늘었다. 야놀자리서치는 올해도 중국(529만명), 일본(365만명), 미국(151만명 ), 대만(137만9000명) 등 상위 4개국에서 한국을 찾는 관광객 수가 전체 외래 관광객의 약 63%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놀유니버스는 이 같은 해외 관광객 수 증가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NOL 인터파크투어는 이달 말까지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제주항공과 협업해 '항공권 취소·환불 수수료 무료 보장 프로모션'을 단독 진행한다. 이 프로모션은 일본,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인기 국제선 항공권을 대상으로, 개인사정 등으로 인한 취소·환불 요청 시 최대 50만원까지 보장해 주는 이벤트다.

NOL 인터파크투어는 6월 연휴를 앞둔 국내외 여행 수요 대응에도 나섰다. 국내 숙소 예약 시 최대 10% 할인을 제공하고, 전국 주요 호텔·리조트 140여 곳을 대상으로 최대 84% 할인혜택을 준다.

10월 추석 연휴까지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인기 휴양지 해외숙소 전용 할인 쿠폰도 내놨다.

놀유니버스는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을 통해서도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패키지 상품을 스마트하게 제안·비교해 주는 'AI 픽' 기능과 'AI 일정 짜기', '한눈에 보는 항공 시세' 기능 등이다.

이철웅 놀유니버스 최고마케팅책임자는 "NOL 고객들에게 여행·여가·문화 생활 속에서 더 특별한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개인화 AI 기술과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플랫폼 간 시너지를 더해 고객 경험을 확장하고 있다"며 "올해는 약 1873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항공안심플랜과 같이 놀유니버스만의 네트워크와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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