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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그라운드벤처스, 딥테크 스타트업 IR데이 열고 글로벌 투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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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항 기자

승인 : 2025. 05. 30. 11:48

인천테크노파크 김종윤 벤처성장센터장(왼쪽부터)과 스케일업팁스 운영사 심사역들이 지난 27일 열린 IR데이 행사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케이그라운드벤처스
딥테크 사업화 전문 벤처캐피탈이자 스케일업팁스 운영사인 케이그라운드벤처스(대표 조남훈)가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해외진출 유망 스타트업을 위한 IR Day를 개최하고, 글로벌 성과 창출을 위한 본격적인 투자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IR행사 심사위원장을 맡은 스케일업팁스협회 부회장 조남훈 대표(케이그라운드벤처스)는 “인천테크노파크가 육성한 우수 스타트업들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스케일업팁스 운영사 심사역들이 처음으로 함께 뜻을 모아 IR Day를 개최하게 됐다”며,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는 스타트업은 R&D 역량도 중요하지만 고객관점 Painpoint 해결 전략, 마켓중심의 사업화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IR행사는 심사에 앞서 스케일업을 위한 진단 및 자문 프로그램(경영관리, 글로벌 IP확보, 투자유치 등)을 진행하여 IR Day에서 심사위원에게 호평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케이그라운드벤처스는 이번 참가 기업 중 실사와 협의를 통해 1위 기업 외에도 다수의 기업에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케이그라운드벤처스는 지난 28일 오전 투자기업 중 스케일업팁스 선정 및 유망기업을 (사)월드클래스기업협회(협회장 이준혁) 기업교류회 행사에 초청해 IR과 오픈이노베이션의 기회를 만드는 장도 마련했다.

 

조 대표는 “급변하는 정세와 AI 대변혁의 시대, 글로벌 스케일업 경험이 있고 성장동력과 협력기술이 필요한 중견기업들은 빠른 판단과 의사결정이 가능해 스타트업과의 협력에 보다 열려 있다”며, “스타트업이 대기업과의 협력뿐만 아니라 중견기업과의 콜라보 모델을 통해 글로벌 스케일업하고 딥테크분야별 신산업 생태계를 빠르게 만들어야 성과창출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월드클래스기업협회와 스케일업팁스 선정 및 유망 스타트업 간의 오픈이노베이션 네트워킹 행사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케이크라운드벤처스

케이그라운드벤처스는 홍릉 첨단과학기술사업화펀드와 혁신 IP펀드를 운영 중이며 1기 스케일업팁스 운영사로 조남훈 대표의 실리콘밸리 근무 경험과 한국과학기술지주(KST) 초대사장을 역임하면서 창출한 글로벌 성과와 정부 출연연구소 네트웍을 바탕으로 딥테크 사업화에 전문화된 성과를 만드는 벤처캐피탈이다.

 

케이그라운드벤처스는 특히 중견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과 투자기업 간 협력을 통한 차별화된 밸류업 전략으로 투자기업 스케일업에 활용하고 있다. 이런 전략실행을 위해 케이그라운드벤처스에는 이미 다양한 분야의 중견기업이 신사업발굴 및 투자·협력 기회 확보를 위해 LP(펀드출자자)로 참여하고 있고 다양한 분야별 글로벌 전문가 자문그룹이 개별 스타트업 및 투자기업간의 융복합기술 협력을 지원하며 글로벌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중요 사례로 2023년 투자기업 패밀리데이에서 케이그라운드벤처스는 딥테크 분야 투자기업들과 전국 강소특구를 아우르는 융복합사업화 모델인 모빌리티헬스케어 얼라이언스를 제안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초격차가 가능한 혁신기술 개발도 적극 유도했다. 

 

당시 모빌리티헬스케어 얼라이언스에 참여했던 산소공급시스템 기업 엔에프와 현대차 사내기업 출신의 SDV(Software Defined Vehicle)기업 옐로나이프는 콜라보를 통해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과 공동개발 협력이 진행되고 있다. 이는 딥테크 사업화전문 벤처캐피탈인 케이그라운드벤처스의 투자기업 간 콜라보로 글로벌 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한 혁신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케이그라운드벤처스는 2025년 말까지 미국 KRS Ventures와 함께 2500만 달러 이상의 글로벌 펀드를 조성, 스케일업팁스 운영사로서 스케일업팁스 글로벌 트랙과 글로벌 스타펀드 연계를 통해 글로벌 유니콘이 될 스타기업들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김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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