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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청자박물관-남서울대, 청년도예 인재유치·전문 도예 인력 양성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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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신동준 기자

승인 : 2025. 07. 03. 07:52

박성만
박성만 고창군의회 의원(가운데)이 지난 2일 전북특별자치도 시군의장협의회로부터 '전북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창군의회
전북 부안청자박물관과 남서울대학교가 청년도예 인재유치와 전문 도예 인력 양성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부안청자박물관은 지난 2일 남서울대학교 공간조형디자인학과와 청자 상감기법 전승 및 실무 실습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청년 도예 인재 유치와 전문 도예 인력 양성을 위한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협약식에는 권익현 부안군수와 이용필 학과장을 비롯해 고성희·박삼칠 교수 등 남서울대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해 양 기관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남서울대학교는 융복합 창학이념을 바탕으로 현대사회에 필요한 학문과 기술을 연구·개발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유리·세라믹 교육시설과 스튜디오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창의적인 공간조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공동 협력사업 발굴 △도자산업 육성 △지역 청자 문화자원에 대한 공동 조사 및 공모사업 추진 △지역 도예가와의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부안의 대표 문화자원인 상감청자를 활용한 지역 인구 유입과 도자산업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남서울대학교와 도자 문화 분야의 상생 협력을 본격화하게 돼 기쁘다"며 "부안이 청년 도예가들에게 창의적 실험과 성장을 위한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도자 관련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청자 산업 지원정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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