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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주지훈 아시아투어 - JUNIVERSE'는 다양한 작품 속 캐릭터로 쌓아온 배우로서의 세계관을 팬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지난 5월 대만에서 포문을 열었다. 두 번째 도시인 태국 방콕 팬미팅은 5일 오후 TRUE ICON HALL에서 개최됐으며, 태국을 비롯한 인근 국가에서 모인 약 2천여 명의 팬들이 현장을 가득 메웠다.
이날 주지훈은 유재하의 '그대 내 품에'를 부르며 무대에 등장했다. 따뜻한 감성의 선곡에 팬들의 환호가 더해지며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이어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속 캐릭터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토크에서 유쾌한 입담과 진솔한 소통으로 1부를 이끌었다.
2부에서는 드라마 '궁'의 OST '사랑인가요'(Perhaps Love)에 맞춰 객석을 돌며 등장해 팬들과 가까이 호흡했다. 예정 시간을 훌쩍 넘길 만큼 적극적인 팬서비스를 이어갔고, 팬들과 함께하는 게임 코너도 마련해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팬들이 준비한 영상과 깜짝 이벤트가 이어진 마지막 순서에서는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고 홍광호의 '참 예뻐요'를 끝곡으로 부르며 팬미팅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