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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컴퍼니, 김해 대동에 ‘Robot AI 자율제조 혁신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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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허균 기자

승인 : 2025. 10. 16. 16:31

휴머노이드 자율제조 시대 서막
페르소나AI와 투자 의향서 체결
바질
바질컴퍼니 황희경(오른쪽) 대표가 미국의 휴머노이드 전문기업 페르소나AI와 투자의행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바질컴퍼니
AI와 로봇 기술을 융합해 차세대 제조혁신을 이끄는 바질컴퍼니가 16일 경남 김해시 대동첨단산업단지 신사옥에서 'Robot AI 자율제조 혁신센터'를 개소했다.

황희경 바질컴퍼니 대표는 이날 "바질컴퍼니는 RaaS(Robot as a Service)모델을 기반으로 로봇을 월 단위로 구독 운영 할 수 있는 성과기반 제조서비스 체계를 구축 중"이라며 "대동첨단산업단지 신사옥의 개소로 휴머노이드 자율제조 시대 막이 오른 것"이라고 평가했다.

황 대표는 "대동의 혁신센터는 단순한 공간 이전이 아니다"라며 "페르소나AI와 함께 대한민국의 휴머노이드 산업 진출을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바질컴퍼니의 신사옥은 지난 9월 30일 문을 열었다. 바질컴퍼니는 신사옥 이전을 넘어, 미국의 휴머노이드 전문기업 페르소나AI(Persona AI)와 투자의향서를 체결했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재확인했다. 양사는 조선업 자동화를 위한 용접 휴머노이드 개발 착수를 공식 발표했다.

황 대표는 "산업의 미래는 기술뿐 아니라 실행력과 파트너십에서 나온다"며 "AI 제조는 기업의 두뇌이자 근육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제조업의 가치사슬 전체를 새롭게 재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질컴퍼니의 새 혁신센터는 휴머노이드 로봇 'AI', 'MLOps', '디지털트윈'이 통합된 실증형 자율제조 테스트베드다.

이곳에서는 실제 조선·중공업 현장을 가상화한을 Vridge Twin을 통해 로봇·설비·인간의 작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결하고, AI 기반 공정 최적화 및 자율제어 기술을 검증한다.

산업 전문가들은 바질컴퍼니의 신사옥 개소를 두고 '국내 제조업이 AI와 휴머노이드 기술을 중심으로 구조적 변화를 시작한 상징적 자리'로 평가하고 있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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