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경북 곳곳서 가을축제 풍성…“APEC 연계한 이색 축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017010005585

글자크기

닫기

문봉현 기자

승인 : 2025. 10. 17. 11:35

제22회 영천보현산 별빛축제
영주 풍기인삼축제가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
문경 사과 축제가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
김천에서는 김밥축제 등
2._(참고)2024_성주가야산황금들녘메뚜기축제(메뚜기잡이)
성주가야산 황금들녘에서 메뚜기 잡기 메뚜기축제 장면. / 경북도.
경북도와 각 시·군에서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다양한 축제가 개최된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제22회 영천보현산 별빛축제가 17일부터 19일까지 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천문과학 강연과 스타 파티, 보현산 천문대 관람, 블랙라이트 특별체험 등이 운영된다.

같은 기간 청도반시축제가 청도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열린다. 인간 반시 자판기, 감 잡기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과 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을 연계해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18~26일에는 영주 풍기인삼축제가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 남원천 일원에서 열린다. 황금인삼을 찾아라, 풍기인삼 경매, 인삼 깎기 경연대회 등 참여형 체험과 '덴동어미 화전놀이(조선 후기 영주 순흥 지역 서민 여성의 삶과 꽃놀이 문화를 배경으로 한 마당극)' 등 다양한 문화공연도 이어진다.

같은 기간 문경 사과 축제가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20회를 맞은 이 축제는 명품 감홍 사과를 중심으로, 사과 따기 체험, 농산물 직거래장터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성주에서는 가야산 황금들녘 메뚜기축제가 18~19일 수륜면 수성리 가야산 자락에서 열린다. 메뚜기잡이, 사과 낚시, 고구마 캐기 등 다양한 친환경 농촌 체험이 마련돼 있다.

김천에서는 김밥축제가 24~25일 직지문화공원 및 사명대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3개의 김밥존(명품 김밥존, 이색 김밥존, 이벤트존)으로 운영되며, 김밥 창작소, 로컬 김밥 체험, 이색 김밥 체험존 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함께 즐기는 음식 축제로 주목받고 있다.

오는 29일 포항에서 APEC 정상회의 기념 불빛축제가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불꽃쇼, 드론쇼, SF퍼포먼스가 푸른 바다를 수놓으며 APEC 정상회의 성공을 향한 도민의 응원과 세계로 나아갈 경북의 메시지를 함께 전할 예정이다.

청송에서는 사과축제가 29일부터 다음 달 2일 청송읍 용전천 현비암 일원에서 열린다. 경북도 최우수 지정 축제인 이 축제는 사과 따기 체험, 사과 퍼레이드, 사과올림픽, 황금사과 찾기, 꽃줄 엮기 전국대회 등으로 이어진다.

영덕에서는 국제H웰니스페스타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고래불 야영장, 대진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자연치유, 명상·요가, 해양 힐링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웰니스 산업전, 국제포럼, 비즈매칭 행사가 결합된다.

예천에서는 활축제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VR-AR 실감형 활 체험, 전통 활쏘기, 활 공성전, 활 전시관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구미에서는 라면축제가 다음 달 7~9일 구미역 일원에서 열린다. 라면 레스토랑 체험존, 라믈리에 선발대회, 라면 상상 창작소 등이 운영된다.

울진에서는 같은 기간 죽변항 수산물축제가 열려 어선 퍼레이드, 즉석 경매, 맨손 활어 잡기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경북의 축제는 도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의 얼굴이자, 손님과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자리"라며 "축제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APEC 정상회의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경북의 매력과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문봉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