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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고려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치뤄진 교양과목 고령사회에 대한 다학제적 이해 중간고사에서 일부 학생들이 집단 부정행위를 저지른 사실이 학생 제보를 통해 밝혀졌다.
해당 과목의 시험은 컴퓨터를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시험 시간에 일부 학생이 오픈채팅방에 문제 화면을 공유해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대 측은 이와 관련해 해당 시험을 전면 무효화 처리키로 했다.
고려대는 "명문사학에서 이같은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강의를 해주신 교수님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며 "도저히 부정행위를 묵과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강의퀴즈, 기말고사에서도 정답 공유 등 부정행위가 발각되면 F는 물론 행정조치를 강구할 생각"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연세대에서도 비대면 시험을 치른 학생 중 일부가 시험 도중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 신촌 캠퍼스 3학년 수업 자연어 처리와 챗GPT 담당 교수는 해당 과목 중간고사에서 학생들의 부정행위가 다수 발견, 적발된 학생들의 중간고사 점수를 0점 처리하겠다고 공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