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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기자들의 뷰티톡톡] 조선미녀, 인삼 흥행 잇는다…안티에이징 라인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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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6. 01. 16. 14:10

인삼 아이세럼 다음은 크림
탄력·주름 케어까지 라인업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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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미녀 인삼 아이세럼과 인삼·레티놀 아이패치 제품 이미지./구다이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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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다이글로벌이 운영하는 조선미녀가 인삼 라인을 축으로 안티에이징 제품군 확장에 속도를 낸다.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인삼 아이세럼을 기반으로, 탄력·주름 개선 등 보다 핵심적인 안티에이징 영역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16일 아시아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조선미녀는 이달 30일 인삼 성분과 레티놀을 결합한 신규 크림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인삼 탄력 크림'(가칭)은 기존 아이세럼에 이어, 탄력·주름 케어 영역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기 위한 전략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번 신제품 출시는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인삼 라인의 판매 호조가 결정적 계기로 작용했다. 익명을 요구한 구다이글로벌 관계자는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인삼 라인이 글로벌 주요 이커머스 채널에서 예상치를 웃도는 판매 성과를 기록했다"며 "이 같은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판단해, 인삼과 레티놀을 결합한 모이스처 크림 제품을 이달 30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인삼 라인은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삼 아이세럼은 해당 기간에도 미국 아마존 아이세럼 카테고리에서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유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경쟁력을 재확인했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이번 성과를 일회성 할인 이벤트로 해석하기보다는, 인삼 라인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본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다. 인삼 성분은 항산화·탄력 개선·피부 컨디션 회복 측면에서 오랜 연구와 상업적 활용이 축적된 원료로, 조선미녀는 이를 단순한 전통 원료가 아닌 기능성 화장품 성분으로 재해석해왔다. 단기적인 효능 수치보다, 민감한 눈가에도 매일 사용할 수 있는 저자극 포뮬러와 가벼운 사용감을 바탕으로 지속 사용에 따른 피부 컨디션 개선과 소비자 리뷰 데이터를 통해 신뢰를 쌓아온 점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인삼 라인은 조선미녀 브랜드 내에서 안티에이징을 대표하는 중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피부 장벽 강화와 컨디션 회복에 초점을 맞춘 브랜드 전반의 기조 속에서, 인삼 라인은 탄력 저하나 초기 노화 징후처럼 시간에 따라 누적되는 피부 변화를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즉각적인 리프팅감이나 자극을 앞세우기보다, 꾸준히 사용할수록 피부 밀도와 탄탄함이 개선되는 '지속형 안티에이징' 전략에 무게를 둔 것이 특징이다.

시장 타깃 역시 이러한 전략과 맞닿아 있다. 인삼 라인은 글로벌 안티에이징 시장을 겨냥하되, 고기능 효과에 대한 니즈는 있으면서도 레티놀이나 고농도 활성 성분 사용에 따른 자극 부담을 고려하는 소비자층을 주요 고객으로 설정하고 있다. 지역적으로는 성분과 효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미국과 유럽 시장을 핵심 무대로 삼고 있으며, 해당 시장에서는 인삼이 'K-뷰티의 전통 원료'이자 'K-헤리티지 기반의 럭셔리 허브'로 인식돼 연령대에 국한되지 않은 수요가 형성되고 있다.

반면 국내 시장에서는 인삼이 건강기능식품이나 중장년층 중심의 원료 이미지가 강해, 화장품 카테고리에서는 젊은 소비층에게 다소 거리감이 있는 것이 현실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따라 조선미녀는 단기간에 진출 국가 수를 늘리기보다는, 인삼 성분과 안티에이징 콘셉트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이미 형성된 시장을 중심으로 점진적인 확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는 레티놀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반면, 자극 부담에 대한 인식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며 "인삼과 레티놀을 결합한 조선미녀의 신제품은 효과와 사용 지속성이라는 두 가지 니즈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적 시도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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