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공간·멘토교류 지원
임직원 기부 펀드 500억원 돌파
국내 농가 잎담배 전량 수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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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업계에 따르면 KT&G는 장학사업과 청년 지원, 협력사 상생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단순 지원을 넘어 청년과 지역사회가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먼저 청년 창업가 지원 공간 플랫폼인 '상상플래닛'을 운영하며 주변 상권보다 낮은 임대료로 창업 오피스를 제공하고 있다. 초기 창업가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
청년 창업가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상상스타트업캠프'에서는 참가자들이 사업 아이템과 기업 비전을 공유하고 비즈니스 멘토들과 교류하며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 진행된 9기에서는 3개 스타트업 팀이 선정돼 총 3000만원의 창업 지원금을 받았다.
임직원이 참여하는 기부 활동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KT&G 임직원들이 급여 일부를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 금액을 더해 조성하는 사회공헌기금 상상펀드는 누적 사용액이 500억원을 넘어섰다. 기금은 취약계층 지원, 재난 구호,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협력사와의 상생 경영에도 힘을 쏟고 있다. KT&G는 올해 설 명절을 앞두고 원·부자재 협력사 46곳에 약 393억원 규모의 결제 대금을 정상 지급일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현금으로 지급했다. 명절 기간 자금 수요가 증가하는 중소 협력사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회사는 매년 명절을 앞두고 결제대금을 조기 집행하며 협력사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지원해 왔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잎담배를 전량 수매해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있다. 수입 원료 비중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국내 농가와의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2013년부터 농가를 대상으로 건강검진비·자녀 장학금을 지원해 왔으며 누적 지원 규모는 약 41억원에 달한다.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보고르와 파수루안 지역에 대학생 해외봉사단 상상위더스 단원 60여 명을 파견해 도서관 건축과 교육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까지 총 60차례에 걸쳐 약 2000명을 인도네시아·몽골 등에 파견해 교육 인프라 구축 등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문화예술 분야 지원도 지속하고 있다. KT&G가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 상상마당은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현재 홍대·논산·춘천·대치·부산 등 전국 5곳에서 운영되며 매년 3000여 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업계 안팎에서는 ESG 경영 확산 속에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기업 경쟁력과 지속가능 경영을 가늠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KT&G 역시 사회 지원 사업과 봉사활동, 협력사 상생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기업 사회공헌 활동이 ESG 경영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KT&G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