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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씩 치는 이정후, 신시내티전 멀티 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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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6. 04. 15. 13:43

최근 4경기 중 3경기서 2안타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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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4일(현지시간)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2루타를 치고 있다. / 로이터 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한국인 빅리거들의 활약이 계속됐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이날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2안타를 기록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07로 올랐다.

이정후는 2회초 1사에서 신시내티 선발 브래디 싱어의 시속 91.7마일(약 148㎞)의 싱커를 받아쳐 유격수와 3루수 사이를 뚫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난 바깥 쪽 공을 잘 밀어쳤다. 4회초 2사에서는 우익수 키를 넘기는 호쾌한 2루타를 때렸다. 다시 싱커를 받아쳐 직선타를 만들어냈다. 타구 속도는 시속 96.7마일(156㎞)로 아주 빠르게 측정되진 않았으나, 상대 우익수 리스 하인즈가 따라갈 수 없었다.

이정후는 8회 맷 매클레인의 타구를 우측 파울 라인까지 쫓아가 잡아내는 호수비도 선보였다. 다만 자이언츠는 1-2로 져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6승 11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함께 최하위다.

같은 지구 LA다저스에서 뛰는 김혜성은 이날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볼넷으로 한 차례 출루했다.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김혜성은 시즌 타율 0.286을 찍었다. 팀 타선이 3안타로 묶인 가운데 김혜성은 8회말 미겔 로하스로 교체돼 아쉬움을 남겼다. 볼넷으로 출루한 로하스는 카일 터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결승 득점을 기록했고, 다저스는 2-1로 승리했다.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7과 3분의 2 이닝 4안타 1실점 7삼진으로 호투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10을 찍었다. 오타니 쇼헤이는 안타 없이 고의사구로 한 차례 출루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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