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에서 뛰는 손흥민은 14일(현지시간) 멕시코 푸에블라 콰우테모크 경기장에서 열린 크루스 아술과의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2차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날 경기가 열린 콰우테모크 경기장 해발 2160m 높이에 자리해 손흥민으로서는 북중미 월드컵 본선 경기를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6월 월드컵 조별리그 1·2차전을 해발 1571m 고지대의 멕시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치를 예정이다. 특히 2차전은 개최국 멕시코와의 경기로, 현지 적응이 중요한 일전이 될 전망이다. 고지대는 대체로 산소 밀도가 낮아 평지보다 몸속에 흡수되는 산소량이 줄어들어 선수들이 쉽게 피로를 느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킥을 할 때 공의 비거리가 늘어나고 바운드가 크게 튀는 경향이 있어 고지대 유경험자가 아무래도 유리하다는 평가다.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 중앙 공격수로 나와 끝까지 경기를 뛰며 고지대 풀타임 적응을 마쳤다. 다만 앞선 8강 1차전에서 손흥민의 골 등으로 3-0으로 이긴 LAFC가 비교적 소극적인 경기를 펼치면서 공격 기회가 거의 오지 않았다. 슈팅은 없었고 9차례 패스를 시도해 성공률 66.4%를 기록할 정도로 기회가 제한됐다.
LAFC는 전반 18분 가브리엘 페르난데스에게 페널티킥(PK) 골을 허용해 0-1로 끌려 갔으나, 후반 종료 직전 상대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PK를 드니 부앙가가 차 넣어 1-1로 비기고 4강행을 확정했다. PK 기회를 부앙가에게 양보한 손흥민은 한국시간 20일 오전 8시 새너제이와의 홈경기에서 리그 첫 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6경기 7도움, 북중미 챔피언스컵 6경기 2골 4도움으로 합계 2골 11도움을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