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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밀라노 디자인위크서 유럽 전략 EV ‘아이오닉 3’ 공개… 소형 전기차 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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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수 기자

승인 : 2026. 04. 21. 09:17

밀라노 디자인 위크서 세계 최초 공개…유럽 전동화 라인업 핵심 모델
‘에어로 해치’ 디자인 적용…공력·공간성 동시에 확보
E-GMP 기반 496km 주행…AAOS·첨단 ADAS로 상품성 강화
260421 (사진1) 현대차, '아이오닉 3' 공개
현대차 아이오닉 3 N라인 모델./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 모델 '아이오닉 3'를 공개했다. 소형 해치백 기반 전기차로 접근성을 높이면서도 공력 성능과 공간 활용성을 동시에 끌어올린 것이 핵심이다.

현대차는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6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아이오닉 3'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3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라인업의 최신 모델로 유럽 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콤팩트 전기차다.

'에어로 해치(Aero Hatch)' 디자인을 전면에 내세운다. 전면부부터 루프라인, 리어 스포일러까지 매끄럽게 이어지는 실루엣을 통해 공기저항계수 0.263을 구현했다. 공력 효율을 극대화하면서도 실내 공간 확보를 동시에 노린 설계다.

디자인에는 현대차의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 철학이 반영됐다. 군더더기 없는 면처리와 함께 파라메트릭 픽셀 라이팅, 모스부호 형태의 'H' 시그니처 요소를 적용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다.

260421 (사진8) 현대차, '아이오닉 3' 공개
현대차 아이오닉 3 N라인 모델 실내./현대차
실내는 '퍼니시드 스페이스(Furnished Space)' 개념을 적용해 거주 공간처럼 구성했다. 2680mm의 긴 휠베이스와 플랫 플로어 구조를 기반으로 동급 대비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고, 트렁크 하단 '메가박스'를 포함해 총 441ℓ의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성능은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다. 61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 기준 유럽 WLTP 인증 최대 496㎞ 주행이 가능하다.

디지털·편의 사양도 강화했다. 유럽 판매 모델 최초로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기반 인포테인먼트 '플레오스 커넥트'를 적용했고, 디지털 키 2, 플러그 앤 차지, 실내외 V2L 등 전동화 특화 기능을 탑재했다.

주행 보조 시스템 역시 대거 적용됐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메모리 후진 보조(MRA) 등 최신 ADAS를 통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자비에르 마르티넷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장은 "디자인, 첨단 기술, 사람 중심이라는 아이오닉 브랜드의 가치를 일상생활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콤팩트한 형태에 담아냈다"며 "아이오닉 3는 현대차의 유럽 전기차 라인업에서 매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60421 (사진2) 현대차, '아이오닉 3' 공개
현대차 아이오닉 3 N라인 모델./현대차
남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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