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생명 뺏는 것 반드시 규탄돼야"
이란 반정부 시위대 처형도 강하게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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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아프리카 4개국 순방을 마치고 바티칸으로 귀국하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폭력에 의존하는 대신 새로운 평화의 문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전쟁으로 인해 너무나 많은 민간인이 희생된 점을 애도했다. 미국과 이란의 2차 평화 협상이 무산된 것을 안타까워하며, 다시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이란 정권을 바꿀 것이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다"면서 "중요한 것은 수많은 무고한 사람들의 죽음 없이 우리가 믿는 가치를 어떻게 증진할 수 있느냐"라고 말했다.
최근 이란의 반정부 시위대 처형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규탄했다. 교황은 "모든 부당한 행위를 규탄하고 사형제를 포함해 생명을 빼앗는 행위를 규탄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정권이든 국가든 생명을 부당하게 빼앗는 결정은 규탄받아야 할 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교황은 각국이 국경을 통제할 권리는 인정하면서도 이주민을 짐승보다 못하게 대우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최근 레바논에서 헤즈볼라를 겨냥한 이스라엘 공습으로 숨진 무슬림 레바논 소년의 사진을 늘 간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년은 지난해 교황의 첫 해외 순방 중 레바논을 방문했을 때, 교황을 환영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찍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