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내부서 "배제 아닌 포용의 정치 필요"…지도부 책임론 분출 양상
정청래 "초선 원하는 상임위 우선 배치"…당내 우군 확보 행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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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로부터 관련 질문을 받고 "선거 결과나 선거 이후의 평가 과정에서 내부 불협화음이 있었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 이어 "정책적 측면이나 정무적 측면 등 모든 상황에 대해 살펴보고 성찰하며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
앞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1~1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38.0%, 국민의힘은 44.3%를 기록했다 .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6.3%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며,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3.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 가운데 당정청의 단합과 지도부의 노선 전환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강득구 최고위원은 같은 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집권 2년 차에 이러한 결과를 마주하는 것에 대해 우리 모두 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 강 최고위원은 "적을 만드는 정치가 아닌 포용의 정치를 펼쳐야 하며, 대결과 배제보다는 대화와 소통으로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대통령의 말씀을 지도부 모두가 깊이 곱씹어 봐야 한다"고 짚었다 .
이날 정청래 당대표는 6·15 남북공동선언 26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 정착과 지방선거에서의 강원도 지역 승리 성과를 부각했다 . 정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강릉 등 전통적 강세 지역이 아니었던 곳과 접경 지역에서 후보들이 당선된 것은 평화 정착에 대한 강원도민들의 응답"이라고 말했다 .
한편, 정 대표는 회의 종료 직전 한병도 원내대표를 향해 상임위원회 배분 과정에서 초선 의원들을 우선 배려해달라는 요구를 밝혔다 . 정 대표는 "초선 의원들은 전문적 영역을 가지고 국회에 진출하는 만큼 첫 상임위가 매우 중요하다"며 "될 수 있으면 초선이 먼저라는 생각으로 초선들이 원하는 상임위를 우선 배치하고 다선은 양보하는 전통을 세워달라"고 말했다 . 이에 한 원내대표는 "대표의 말씀과 취지를 잘 반영해 그렇게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