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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조달규모 130조 확대…주가 이틀째 19%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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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6. 1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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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쇼ㅡ
스페이스X 로고 뒤로 스페이스X의 최고 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모습이 보인다./로이터 연합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인공지능(AI) 기업 스페이스X 가 기업공개를 통해 총 857억 달러(약 130조 원)를 조달하며 역대 최대 규모 IPO 기록을 다시 썼다.

CNBC는 15일(현지시간) 스페이스X 주관사들이 초과배정옵션(그린슈)을 전량 행사하면서 총 공모 규모가 857억 달러로 확대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스페이스X는 지난 12일 주당 135달러에 상장하며 750억 달러를 조달했다. 이는 기존 최대 기록을 크게 뛰어넘는 규모다.

주관사인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는 IPO 과정에서 추가로 8330만 주를 매입할 수 있는 초과배정옵션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상장 후 주가가 급등하자 해당 옵션을 모두 행사했다.

그린슈는 상장 직후 투자 수요가 강할 경우 주관사가 추가 주식을 매입해 시장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스페이스X 주가는 상장 첫 거래일인 12일 19% 급등하며 약 1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기업가치는 2조 달러를 돌파했다. 상장 둘째날인 15일에도 전장대비 19.6% 상승해 192.50달러에 장을 마쳤다. 폐장 후 시간외 거래에서더 3.86% 오른 199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스페이스X는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차세대 우주 사업과 AI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계획이다.

회사는 현재 개발하고 있는 초대형 재사용 로켓 '스타십'의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차세대 스타링크 V3 위성 배치를 통해 위성 인터넷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우주 공간에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궤도 데이터센터' 사업과 텍사스 지역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게 목표다.

스페이스X의 실적을 둘러싼 우려도 존재한다고 CNBC는 전했다. 회사는 지난해 49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창립 이후 누적 손실은 410억 달러를 넘는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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