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나히 2골 모로코, 개최국 캐나다에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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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4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킬리안 음바페의 페널티킥(PK) 결승골로 파라과이를 1-0으로 제압했다. 지난 2022 카타르 대회 준우승 팀인 프랑스는 8년 만의 월드컵 탈환에 한 발 더 다가갔다. 음바페는 대회 7번째 득점으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프랑스는 볼점유율에서 76%로 일방적인 경기를 하고도 파라과이의 골문을 뚫지 못해 애를 먹었다. 패스 성공 수에서 510개로 파라과이의 99개보다 5배 이상 만큼 압도적인 경기였다. 슈팅은 15개, 유효 슈팅도 5개를 퍼부었다.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이변이 일어나는가 싶던 순간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의 교체 카드가 적중했다. 후반 16분 데지레 두에를 교체 투입했고, 두에는 그라운드를 밟은 지 10분도 채 안 돼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파라과이의 디에고 고메스의 파울이 비디오판독(VAR) 온필드리뷰 끝에 PK로 선언됐다. 음바페가 이를 골대 오른쪽에 차 넣어 마침내 균형을 깼다. 프랑스는 이 골로 브라질, 독일, 아르헨티나에 이어 4번째로 월드컵 통산 150골을 달성하며 8강행을 확정지었다.
파라과이는 32강전에서 독일을 승부차기 끝에 누르는 이변을 일으켰지만, 유럽 최강 프랑스에게 통한의 PK를 내주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파라과이는 조별리그 조 3위 경쟁에서 한국 등에 앞서 토너먼트에 진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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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 초반 개최국 캐나다의 압박에 시달린 모로코는 후반 들어 상대의 골문을 잇달아 열며 16강전의 고비를 넘겼다. 후반 5분 프리킥 상황에서 아슈라프 하키미의 패스를 받은 아즈에딘 우나히가 선제 골을 터뜨렸다. 리드를 지키던 모로코는 후반 37분 브라힘 디아스의 어시스트를 받은 우나히가 추가 골을 넣어 승기를 잡았고, 추가시간 8분 수피안 라히미가 세 번째 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3골을 몰아친 모로코는 월드컵 한 대회 아프리카 팀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고, 어시스트 2개를 추가한 디아스는 아프리카 선수 한 대회 최다 도움(4개) 기록을 경신했다. 캐나다는 공동 개최 3개국 중에 가장 먼저 탈락했지만 월드컵 사상 첫 승점 획득, 첫 승리, 첫 조별리그 통과, 첫 토너먼트 승리 등 새 역사를 남겼다.
지난 카타르 대회 준결승에서 만났던 프랑스와 모로코는 오는 9일 미국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재대결을 펼친다. 4년 전에는 프랑스가 2-0으로 승리해 결승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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