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 완화·청년 금융지원·모듈러 주택법 등 구체 대안 제시
|
송 후보는 이날 충북 충주 당원 간담회에서 "민주당 당대표 리더십은 단순히 대통령의 말씀을 뒷받침하는 것만 해서도 안 되고, 대통령과 싸우고 각을 세우는 사람이 돼서도 안 된다"며 "대통령과 깊은 신뢰 관계를 가지고 부족한 점에 대해 분명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주 충북도당 타운홀미팅에서는 "송영길은 대통령을 뒷받침하면서 대통령의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다"며 "제가 대표가 되면 닥치고 부동산 공급해야 한다고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금 때리고 금융 규제만 해서 어떻게 부동산을 잡나"라며 "공급은 지금 해도 3, 4년이 걸리는데 정권 잡자마자 대폭 늘려야 한다. 1~2년 지나고 나면 임기 다 끝나고 부동산 절벽에 빠져 가격을 잡을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의 올해 공급 물량이 예년 평균(4만2000세대)에 크게 못 미치는 2만6000세대에 그친다는 점도 짚었다.
구체적인 대안으로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규제 완화, 생애최초 주택 구입 청년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 주택법 개정을 통한 모듈러 주택 도입 등을 꼽았다. 그는 "공급을 아무리 늘려도 대출이 막혀 있으면 결국 현금 부자들만 집을 사게 된다"고 했다. 최근 논란이 된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해서도 "보완대책을 신속히 마련해 시장을 안정시키겠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이 같은 '보완론'의 근거로 자신의 과거 이력을 들었다. 그는 노무현 정부 시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당시 "정청래 후보도 앞장서 반대했지만 저는 노무현 대통령의 판단이 맞다고 생각해 적극 뒷받침했다"며 "다만 개성공단 원산지 인정 규정을 협상에 포함시키도록 미국 측을 설득하는 등 정부 정책을 보완하려 했다"고 했다. 또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탈원전 정책 속도 조절을 건의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