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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내달 11일부터 재개발 임대주택 3421가구 청약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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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6. 07. 3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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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옥 전경.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오는 8월 11~14일 재개발임대주택 3421가구의 선순위 대상자 청약 접수를 신청받는다고 30일 밝혔다. 후순위 접수는 같은 달 20일 진행한다. 선순위 신청자 수가 공급 가구의 200%를 초과하면 후순위 신청은 받지 않는다.

고령자·장애인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청약자들을 위해 같은 달 12~14일 SH 본사 2층 대강당에서 방문 접수를 실시한다. 서류 심사 대상자는 27일 발표하며, 최종 당첨자는 오는 12월 30일 발표한다. 입주는 2027년 2월에 가능하다.

이번 공급은 입주자 퇴거, 계약 취소 등으로 발생한 기존 단지 잔여 공가 1528가구 및 예비 입주자 1893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재개발임대주택은 재개발 철거 세입자에게 우선 공급하고 남은 공가를 일반 공급하는 주택으로, 전용 39㎡ 이하 소형 주택이다.

일반공급 입주 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7월 30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다. 소득 기준은 1순위의 경우 가구당 도시 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 2순위의 경우 70% 이하여야 한다. 세대 총자산 3억4500만원 이하, 보유 자동차 가액 4542만원 이하도 충족해야 신청할 수 있다.

SH는 이번 공고에서 입주자 선정 기준과 공급 절차를 합리적으로 정비했다. 기존 가점 항목 가운데 신청자 나이와 세대원 수 관련 항목을 삭제하고, 청약저축 납입 횟수와 서울시 거주 기간만 반영한다.

서류 제출 방식도 우편 접수 외에 온라인 제출을 도입했다.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청약자는 종전과 같이 등기우편으로 서류를 제출할 수 있다.

SH 관계자는 "기존 가점 체계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했던 저소득 청년층과 1인 가구 등의 입주 기회가 확대되고, 신청부터 입주까지 소요 기간을 이전 공고 대비 1개월 단축해 신청자의 대기 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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