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듣기의 미학, 우리 사회서 가장 필요한 이유
‘말을 잘 듣는다’는 것은 두 가지를 의미한다. 하나는 다른 사람의 말을 받아들인다는 의미이고, 다른 하나는 물리적으로 듣는다는 의미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는 남의 말을 (물리적으로) 듣지 않고, 자기 할 말만 하는 것 같다. ‘빨리빨리’ 문화 때문인 것 같기도 하고,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인터넷 속도로 인한 인내심의 감소 때문인 것 같기도 하다. 사실관계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우발적인 감정만 앞세워 큰 싸움으로 연결되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