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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을 받으러 오신 게 아니라 섬기로 오신 착한 목자 그리스도를 본받으십시오.”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28일 오후 2시에 열린 사제 서품식에서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23명의 부제(副祭, 성품성사 품계 중 가장 첫 단계)에게 이같이 당부했다. 이날 23명의 부제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엎드림’인 부복(수품자들이 땅에 완전히 엎드려 기도하는 것)를 한 뒤에 순명 서약을 하고 이어 하느님에 봉사하고 세상을..
불교문화사업단(이하 문화사업단)이 지난 27일 전국 국공립 도서관 589곳에 사찰음식 도서를 기증했다고 28일 밝혔다. 문화사업단은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채식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사찰음식에 대한 대중들의 수요와 기대를 충족시키고, 더 많은 이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자 국공립 도서관을 중심으로 도서 기증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기증한 도서는 문화사업단이 발간한 ‘한국 사찰음..
천주교 서울대교구 부제 서품식이 27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열렸다. 이날 부제 수품자들이 부복(수품자들이 땅에 완전히 엎드려 기도하는 것)하고 있다. 부복은 하느님께 대한 경배와 자신의 부족함에 대한 인정, 부족함을 하느님께서 채워주시기를 바라는 간절한 청원을 최고로 표현하는 동작이다. 서품식에서 부제는 독신서약을 하며 오로지 자신의 삶을 주님께 바치고자 하는 원의를 서약한다.
조계종 산하기관 한국문화연수원이 27일 ‘한국기와문화관’을 개관한다. 한국문화연수원은 연수원 건립 당시 발견된 국내 최대 기와가마터와도 깊은 인연이 있다. 2005년 당시 공주 운암리에서 발견된 기와는 고려에서 조선시대까지 다양하다. 와요(기와 가마) 56기를 통해서 기와 제작은 물론 마곡사 일대의 기와 생산과 공급을 살필 수 있는 중요한 고고학적 자료이다. 한국문화연수원은 국내 최대의 기와 가마터라는 장소성을 드..
미얀마 민주항쟁 1년을 맞아 불교와 개신교가 한목소리로 민주화운동 희생자를 추모하고 미얀마 민주화 운동을 지지하는 행사를 갖는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28일 오후 1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미얀마 대사관 앞에서 미얀마지지시민모임, 미얀마민주주의네트워크와 함께 ‘미얀마 민주항쟁 1년 희생자 추모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마얀마에서는 작년 2월부터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뒤로 민간인 사망자가 1400명 넘게 발생..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NCCK)가 2024년 창립 100주년을 눈앞에 두고 새로운 변화와 쇄신을 모색한다. 교회협은 26일 서울 광화문에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00년간을 성찰하면서 새로운 100년을 위해 한국교회연합운동을 위한 열 가지 제언을 발표했다. 교회협 총무인 이홍정 목사는 “한국교회연합운동은 세계교회의 선교와 일치 운동의 큰 역사적 흐름 속에서 세계교회와 함께 상호영향력을 주고 받으며 발전해 왔다”..
“부득이하게 독립을 결정하게 됐지만, 기회가 되면 조계종과 다시 좋은 관계로 돌아가고 싶다.” 김선옥 불교여성개발원(이하 개발원) 원장은 26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계종 포교원 산하로부터 독립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안타까움을 이같이 드러냈다. 앞서 2018년 10월 개발원은 이사회에서 추대한 김외숙씨를 원장으로 선출하기 위해 이사장 주재로 이사회를 개최했으나 당시 이사장이었던 지홍 스님의 불참으로 이사회가 무산됐..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는 “모든 교회가 다시 나눔과 섬김의 자리로 돌아갈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25일 목회서신을 통해 호소했다. 류 대표회장은 최근 ‘밥퍼’ 운동이 어려움을 겪었던 것과 최일도 목사를 찾아가 격려했던 일을 언급하며 “그동안 몇몇 헌신자들에게 이런 일을 맡겨두고 방치함으로써 우리 교회가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깊은 반성의 마음을 갖게 됐다”고 서신을 보낸 취지..
구세군 한국군국(이하 구세군)이 지난 22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구세군 아트홀에서 제 95기 사관 임관임명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구세군은 사관학교에서 2년 동안 교육을 받은 사관학생들을 구세군 사관으로 임관한다. 한세종 국세군 인사국장의 사회로 시작된 임관임명식은 장만희 사령관의 인도로 임관식이 진행됐고, 장만희 사령관·장스테파니 여성총재의 인도로 임명식이 진행됐다. 이날 장만희 사령관은 “이 땅에 오신 예..
기독교대한감리회 경기연회는 지난 21일 경기도 화성 동탄시온교회에서 철저한 방역 지침 아래 ‘비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열렸다. 모임에는 진급과정 중인 준회원 104명을 비롯해 일반 목회자들까지(110명 신청) 20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 강연은 경기연회 감독인 하근수 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남연회 감독 김정석 서울 광림교회 목사, 장경동 대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일방적인 탈퇴로 폐기 위기에 직면했던 이란 핵합의가 지난 11월 29일을 시작으로 복원 논의가 한창 진행 중이다. 미국을 포함한 주요 6개국과 이란과의 기싸움이 만만치 않아 낙관론보다는 신중론이 우세한 상황이다. 이란은 핵합의 복원 조건으로 전면적인 경제 제재 철회와 향후 제재를 부과하지 않겠다는 보증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에 미국은 핵합의 이행사항 진척에 따른 단계적 제재 해제와 기존 경제 제재만 해제할 수 있으며, 이란이..
대한불교조계종 초대 종정을 지낸 한암스님(1876~1951)의 일대기와 저술, 게송, 편지 등이 신간 ‘성인 한암 대종사’로 소개된다. 이 책은 한암스님의 평전이면서도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월정사의 이야기와 한국불교사의 단면들이 담겼다.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성인 한암 대종사’ 출판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원행스님은 “경허·한암스님의 맥에서 진정한 조선의 선이 출발한다. 그것은 중국·일본에도 동남아에..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오는 27·28일 오후 2시 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주례로 각각 부제·사제 서품식을 거행한다고 24일 밝혔다. 28일 오후 2시에는 부제(副祭, 성품성사 품계 중 가장 첫 단계) 23명(천주교 서울국제선교회 3명, 유학생 2명 포함)이 정순택 대주교에게 성품성사(聖品聖事)를 받고 새 사제로 탄생한다. 사제 서품식 전날인 27일 2시에 거행되는 부제 서품식에서는 서울대교구..
원불교 나상호 교정원장이 원불교를 대표해서 틱낫한 스님의 열반을 애도했다. 나 교정원장은 24일 “큰 정신적 가르침의 리더쉽을 보여주셨던 틱낫한 스님의 입적에 큰 슬픔을 전한다”라며 “불법의 시대화, 대중화, 생활화로 인류의 미래에 평화를 심어주신 스님의 영전에 감사와 추모의 마음을 올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님께서 가시는 앞길이 원불교 모든 교도들의 진심 어린 정성으로 법신불 사은의 가호 속에 평안과 영원한..
조계종은 평화운동가이자 명상을 대중적으로 알린 베트남 틱낫한 선사의 입적을 애도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틱낫한 선사가 22일 입적했다는 소식을 듣고 플럼빌리지와 베트남불교중앙승가회 등에 영어·베트남어 조전을 보내어 애도의 뜻을 전했다고 24일 밝혔다. 원행스님은 “삼가 틱낫한 선사의 입적에 한국 불자와 조계종 사부대중을 대표해 깊은 슬픔과 애도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선사께서 평생을 걸어 온 행장은 전세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