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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손영식 부에노스아이레스 통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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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을 모르고 치솟던 아르헨티나의 인플레이션이 둔화됐다. 지난해 물가상승률은 전년 대비 거의 절반으로 떨어졌다. 전기톱 퍼포먼스를 벌이며 강력한 긴축을 공약으로 내걸고 당선돼 화제가 된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집권 1년 만에 받아든 경제성적표다. 그는 자국 화폐 평가 절하, 공무원 감원, 사회보조금 축소 등 '전기톱 개혁'을 시행했다. 14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클라린 등에 따르면 아르..
부정선거 의혹을 받고 있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대통령 취임식을 갖고 세 번째 6년 임기를 시작한 가운데 베네수엘라를 탈출하는 이민자 증가 우려로 남미 각국이 긴장하고 있다. 알베르토 반 클라베렌 칠레 외교부 장관은 13일 자국 매체 T13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칠레는 더 이상의 베네수엘라 이민자를 받아들일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현실화하진 않았지만 베..
부정선거 의혹 속에서 3선 성공을 주장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취임식을 앞두고 현지 거리에 무장한 군대와 경찰을 배치하는 반대세력의 반발에 강경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그가 재취임하면 첫 조치로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장기집권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베네수엘라 매체 엘피타소(El Pitazo)는 9일(현지시간) "대통령 취임식을 앞..
한때 남미의 쇼핑 관광 성지로 꼽혔던 아르헨티나의 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물가가 세계 최상위권에 속하는 미국 뉴욕을 넘어섰다. 아르헨티나 경제 전문지 아이프로페시오날은 9일(현지시간) "세계적인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즈(FT)까지 아르헨티나의 높은 물가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해당 매체는 "FT의 보도대로 물가가 앙등하자 1월 휴가철을 맞은 아르헨티나 소비자들이 브라질, 칠레 등 인접국..
부정선거 의혹을 씻어내지 못한 베네수엘라에서 2명의 대통령이 취임하는 극단적 정국 혼란이 되풀이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베네수엘라를 정점으로 국제사회의 이념 대립도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7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매체 엘파이스 등 중남미 언론에 따르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의회로부터 10일 열리는 대통령 취임선서식에 참석하라는 공문을 받았다"며 "헌법에 따라 대통령 취임식은..
정착이나 재이민을 목적으로 브라질에 입국하는 이민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브라질 땅을 밟는 이민자는 주로 베네수엘라와 쿠바 등 권위주의 정부가 정권을 잡고 있고 경제마저 불안한 중남미국가 출신이다. 엘디아리오 등 중남미 언론은 26일(현지시간) 브라질 법무부가 공인한 단체 국제이민관측소(Obmigra) 보고서를 인용, 브라질 로라이마주(州)에 거주 중인 이민자와 난민이 18만 명에 달한다고 보..
중남미와 카리브에서 빈곤의 문제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빈곤층이 가장 많은 국가는 멕시코와 브라질, 콜롬비아 등 3개국이었다. 중남미 언론매체 인포바에는 23일(현지시간) 미주개발은행(IDB) 보고서를 인용, "중남미와 카리브의 빈곤층이 2억880만명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국가별 빈곤율은 평균 33%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 5%보다 6배 이상 높았다...
중국이 파라과이에서 외교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스파이 행각을 벌이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 파라과이와 대만 간의 단교를 압박하기 위한 활동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은 남미에서 유일하게 대만과 외교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파라과이에 단교를 요구하고 있다. 중남미 매체 인포바에는 19일(현지시간)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아시아계 남성이 파라과이 주재 대만 대사의 관저를 염탐하다 발각된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중남미 경제가 올해도 저성장의 늪에서 탈출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기조는 내년에도 이어져 경제성장률은 2%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18일(현지시간) 중남미 언론에 따르면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 본부를 둔 유엔 산하 라틴아메리카-카리브 경제위원회(CEPAL)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의 경제성장률을 2024년 2.2%와 2025년 2.4%로 각각 예상했다. CEPA..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칠레가 미국의 비자면제프로그램(VWP)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다시 나오고 있다. 비자면제 제도를 악용한 칠레 범죄단체의 원정범죄가 기승을 부리면서다. T13 등 칠레 언론은 12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건주(州)의 지역방송을 인용, "칠레에 대한 비자면제를 즉각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또 다시 미국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이크 부샤..
초강력 긴축으로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에서 승기를 잡은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정부가 경제달러화와 중앙은행 폐지 등 대선공약 이행 의지를 재확인했다. 아르헨티나 최대 일간지 클라린은 11일(현지시간) 밀레이 대통령의 20대 대선공약에 대한 이행 여부와 정도를 분석해 보도했다. 신문은 △이행된 공약 2건 △이행 중이며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는 공약 10건 △이행되고 있지만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
초강력 긴축을 밀어붙이고 있는 아르헨티나가 내년에도 예산안 없이 국가살림을 꾸려가게 됐다. 긴축에 반대하는 야권과 주정부와의 지루한 협상 대신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정부가 선택한 방법이다. 5일(이하 현지시간) 라나시온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정부는 5~27일 개최되는12월 임시국회 의안에서 2025년 예산안을 제외했다고 밝혔다. 정부 요구로 열리는 임시국회에선 의안에 포함된 법안..
남미 페루에서 또 대통령 탄핵이 거론되고 있다. 디나 볼루아르테 대통령이 지난해 코 성형수술을 받으면서 권력공백을 초래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다. 페루 의회 감사위원장은 4일(현지시간) 엑시토사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볼루아르테 대통령의 코 성형에 대한 질문을 받고 "(수술 때문에) 한동안 페루는 대통령이 없는 국가가 됐었다"며 이는 매우 심각한 사건으로 파면의 사유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페루에선..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그간 멕시코 경제에 활력소 역할을 한 '니어쇼어링(최종 소비시장 인접국으로의 생산기지 이전)' 열풍이 지속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면서 미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멕시코는 짭짤한 반사이익을 챙겨왔다. 26일(현지시간) 멕시코의 경제전문지 엘피난시에로에 따르면 멕시코는 3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 32..
쿠바 경제의 기관차로 불려온 관광산업이 부진의 늪에 깊이 빠져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 쿠바 관광산업의 고전은 가중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6일(현지시간) 쿠바 전문매체 쿠바디아리오 등에 따르면 스페인 마드리드에 본부를 민간기관 '쿠바 21세기'는 보고서에서 "관광 관련 각종 지표가 5년 내 최악을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를 관광산업 도약의 해로 잡은 쿠바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