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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손영식 부에노스아이레스 통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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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달러) 부족으로 심각한 연료난을 겪고 있는 볼리비아가 단축근무, 원격수업 등을 실시하며 비상대책 가동에 돌입했다. 13일(현지시간) 엘디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볼리비아 10개 주(州)의 주도는 이날부터 점심시간을 없앤 8시간 연속근무제가 발효됐다. 근무시간을 오전 8시30부터 오후 4시30분까지로 지정한 강제 조치로 공공·민간부문 모두가 대상이다. 점심시간 음식점 수요를 줄여 물동량을 최소화하고, 사무실 가동 시간을 줄여 연료 사..
우루과이에서 환율 변동의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물가가 낮아진 브라질로 원정쇼핑을 떠나는 이가 늘어 내수 시장 침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두 국가는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에 회원국이기 때문에 양국 간 국경 지역 주민들은 출입국 심사 없이 길만 건너면 국경을 넘나들 수 있다. 11일(현지시간) 엘 옵세르바도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우루과이 상업회의소(CNCS)는 "브라질과 국경을 맞대고 있..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자국의 형법 개정안 국회 심의를 앞두고 형사 책임 연령을 낮추고 모든 형사처벌을 가중할 것을 제안했다. 아르헨티나 국회는 정부가 지난해 발의한 형법개정안을 다음 주 심의한다. 형사미성년자 연령을 기존 16세 미만에서 13세 미만으로 변경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6일(현지시간) 클라린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밀레이 대통령은 한 방송 인터뷰에서 "정부가 발의한 형법..
아르헨티나가 남아메리카 국가들의 경제공동체인 남미공동시장(Mercosur·메르코수르)을 탈퇴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이 아르헨티나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가능성을 두고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아르헨티나는 메르코수르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현지 매체 테에네는 4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가 미국과의 FTA 체결을 원한다면 메르코수르 문제를 풀어야 한다며 이같이 보..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가 불법 이민 단속을 강화함에 따라 미국에 체류하던 남미 출신자들이 본국으로 되돌아가는 역이민이 본격화하고 있다. 발걸음을 돌린 중남미 이민자의 일부는 아메리카 최남단의 칠레를 목적지로 잡고 대륙을 종단하고 있다. 칠레 매체 비오비오는 25일(현지시간) 북미에 머무르던 중남미 출신 이민자들이 다시 남미로 복귀하며 멕시코에서 파나마로 대거 이동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파나..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남미 정상 중에 처음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주의 관세 정책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기예르모 프랑코스 아르헨티나 수석장관은 23일(현지시간) 현지매체 미트레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밀레이 대통령이 사흘 간의 방미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고 엄청난 외교적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그는 "방미를 계기로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국제적 위상도 달라지..
내전이 종식되지 않은 콜롬비아에서 반국가 무장단체 민족해방군(ELN)이 불법적으로 발동하는 활동중단 명령인 '무장파업'을 단행했다. 이 때문에 지역의 경제·사회 활동이 강제로 중단됐다. 무장파업 대상이 된 지역에서는 중앙정부에 강력한 개입을 촉구하고 있지만 콜롬비아 정부는 소수의 병력 지원 말고는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엘메리디아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ELN은 18..
세계 최대 삼바 축제인 리우 카니발을 앞두고 브라질에서 극심한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체감기온이 60℃를 넘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일각에선 축제를 미뤄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지만 주최 측은 행사를 예정대로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포바에 등 중남미 언론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리우데자네이루의 기온은 지역 자체 기상 관측이 시작된 2014년 이래 최고인 44℃까지 상승했다. 종전의 최고기온..
'남미의 트럼프'라는 닉네임으로 불리는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과 유사한 조치를 잇달아 발동해 주목받고 있다. 아메리카TV 등 아르헨티나 언론은 13일(현지시간) 두 대통령이 놀라울 정도로 동일한 노선을 걷고 있다며 밀레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유사한 행보를 걷고 있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 행정부의 정책 중 미..
남미에 진출한 중국 기업이 근로자의 기본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고발이 잇따르고 있다. 우루과이 일간 엘 옵세르바도르는 11일(현지시간) 우루과이의 건설노조(SUNCA)가 송전망 건설에 투입된 근로자의 기본권을 침해했다며 중국기계공정공사(CMEC)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국영 CMEC는 우루과이 북부 타쿠아렘보와 살토를 연결하는 길이 365㎞의 500kV(킬로볼트) 송전망을 설계·건설·유지..
칠레 전역 곳곳에서 22건의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현지 정부가 비상 경보 시스템(System Alert Emergency·SAE)을 발효했다. 9일(현지시간) 칠레 매체 라테르세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히긴스, 메트로폴리타나, 마울레, 뉴블레 등의 지역에서 화재가 확산돼 적색 경보가 발령됐다.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은 기온 상승으로 산불 확산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의 환전 규제가 내년에 전면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복수의 달러-페소 환율이 공존하는 외환시장의 무질서도 잡힐 것으로 기대된다.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4일 현지 매체 라나시온 마스와의 인터뷰에서 "2026년 1월 1일부터 환전 규제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대선 후보 시절부터 환전 규제 폐지를 약속한 밀레이 대통령은 이번 인터뷰에서 처음으..
아르헨티나 정부가 여소야대 정국에서 강력한 긴축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 지지율이 50%를 넘어섰다. 게다가 여당이 지지율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어 오는 10월 중간선거에서 의석 분포가 어떻게 바뀔지 벌써 관심이 모아진다. 23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아메리카TV 등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펄스리서치가 18세 이상 아르헨티나 유권자 1900명을 상대로 실시한 1월 여론조사에서 하비에르 밀레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취임하면서 중남미에서 경제·정치적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중남미 언론들은 중국과의 패권 경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현안이 산적해 있어 당장은 중남미가 미국의 대외정책 아젠다에서 최우선이 되진 않겠지만 가시적 변화가 있을 거라고 예상했다. 라틴프레스 등은 이날 "경제(통상 및 관세), 이민, 마약 등 3대 부문에서 미국의 정책이 바..
견제 없는 절대 권력이 폭주하고 있는 중미 국가 니카라과가 전체주의 독재국가 공식화를 위한 개헌 절차에 돌입했다. 아르헨티나 매체 라나시온 등은 15일(이하 현지시간) "다니엘 오르테가 니카라과 대통령(79)에게 모든 국가권력이 집중된 니카라과에서 의회가 삼권분립의 붕괴를 사실상 공식화하는 개헌안 심의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의회는 개헌안 조항들을 매일 점진적으로 심의해 이달 중 개헌을 완료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