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풍전등화 조국 위해 민간외교 헌신 박동선... 못다한 이야기, 전달 못한 회한
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취재만 해놓고 기사화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우크라이나 및 가자지구 전쟁,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에 따른 무역전쟁 등 긴급 현안을 먼저 챙기다 보면 타이밍을 놓치기도 한다. 이 경우 취재원에게 빚을 졌다는 부담감이 떠나지 않는다. 지난해 9월 별세한 박동선 회장의 경우, 안타까움을 넘어 죄스러움마저 느낀다.박 회장은 1970년대 중반 '코리아게이트'의 중심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