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지난 주 채권시장 동향
지난 주 채권시장은 한은의 파격적인 금리인하에 힘입어 큰 폭의 금리하락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은 긴급 금통위를 소집하여 75bp에 이르는 파격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했으며, RP대상 채권에 은행채와 일부 특수채를 편입하는 결정을 내렸다.
또한 한미간 통화스왑이 체결됨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며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이로 인해 국고채 3년 금리는 전주대비 37bp 하락한 4.47%에 마감되었으며, 수익률곡선은 구간별 차별화가 심화된 가운데 10년 이상의 장기금리는 수급부담으로 오히려 소폭 상승했다.
채권시장 이슈 및 주간 전망
금주 채권시장은 국고채 3년물 4.30 ~ 4.60%, 국고채 5년물 4.40 ~ 4.80% 레인지 속에 금리하락세가 예상되며, 수익률 곡선의 Bullish Steepening과 신용스프레드의 제한적인 확대가 전망된다. 경기하강 속도가 가파른 가운데 신용경색이 지속되고 있어 11월 금통위의 추가 금리인하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신용경색이 실물경제로 확산되면서 세계경제의 동반 침체 위험이 커지고 있어 그동안 수출경기에 의존해왔던 국내경제로서는 내수부양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전방위적인 재정 및 통화확장 정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가계의 재무부담을 낮춰주기 위한 적극적인 금리인하가 예상된다.
그동안 금리인하에 걸림돌로 작용해왔던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가 한미 통화스왑 체결 등과 같은 정부의 잇따른 조치로 인해 진정되고 있다는 것도 금리인하에 우호적인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
또한 주요국의 금리인하 공조가 지속되고 있어 한은의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큰 폭의 금리인하가 진행됨에 따라 주요국과의 내외금리차에 큰 변화가 없어 자본유출의 위험이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이상을 감안할 때 정책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라도 11월 금통위에서 연속적인 금리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따라서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비하여 국고채 3년 기준 4.30%를 다음 목표로 듀레이션 확대를 지속하는 것이 바람직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민병복 기자 (bbmin94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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