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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월드컵] ‘지옥의 조’ D조…16강 진출 예상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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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현 기자

승인 : 2014. 05. 1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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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조는 모두가 혀를 내두르는 ‘지옥의 조’다.

그 중 이탈리아가 16강 진출에 가장 근접해 있다. 이탈리아는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다.

이탈리아는 첫 경기부터 잉글랜드를 만난다. 브라질월드컵 최고 ‘빅매치’다.

이탈리아는 2012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2) 8강에서 잉글랜드를 승부차기 끝에 제압했다. 당시 골운이 따르지 않아 정규시간 내에 경기를 끝내지는 못했지만 이탈리아는 잉글랜드를 거의 일방적으로 몰아부쳤다.

이번에도 잉글랜드를 꺾는다면 약체로 평가받는 코스타리카를 만난다. 이 경기에서도 이탈리아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된다.

나머지 한장의 티켓을 놓고 우루과이와 잉글랜드가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최근 월드컵에서의 성적을 놓고 봤을땐 우루과이가 남은 티켓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높다.

우루과이의 강점과 약점은 명확하게 구분된다. 막강 화력을 지니고 있지만 수비력은 취약하다. 잉글랜드 역시 강팀임에는 틀림없지만 이탈리아와 우루과이의 상승세에는 미치지 못한다.

잉글랜드는 특별한 문제점을 꼽을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팀 구성원 전원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를 비롯한 유럽 명문 클럽에서 활약하고 있고 조직력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명가 재건’을 꿈꾸며 투지도 불태우고 있다. 그런데 유독 국제무대에서의 성적은 좋지 않다.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 이탈리아와 우루과이라는 산을 연달아 넘어야 하지만 쉽지 않아보인다.

코스타리카는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높다. 북중미의 강호로 칭송받고 있지만 우루과이(1차전), 이탈리아(2차전), 잉글랜드(3차전)를 상대로 승리를 챙기기엔 버거워 보인다. 3전 전패로 짐을 쌀 가능성이 높다.
황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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