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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부부가 모란봉악단 공연을 관람한 것은 지난 5월19일 제9차 전국예술인대회 참가자들을 위한 축하공연 이후 석 달 보름 만이다.
김 제1비서는 ‘바다 만풍가’ ‘조국찬가’ ‘근위부대 자랑’ 등을 부른 모란봉악단의 공연을 보고 “혁명적이고 전투적인 창조기풍이 남김없이 발휘됐다”고 칭찬하면서 특히 대표적인 새 작품으로 ‘철령아래 사과바다’를 언급했다.
‘철령아래 사과바다’는 강원도 고산과수농장을 소재로 김 제1비서를 찬양한 노래다. 북한은 지난달 말 이 곡과 관련해 모란봉악단 예술인 4명에게 시계표창을 했다.
김 제1비서는 문학·예술부문에서 모란봉악단을 따라 혁신을 일으켜야 한다고 강조한 뒤 “우리 선율이 제일이고 우리 장단이 제일이라는 확고한 관점을 가지고 민요 창작에 힘을 넣으며 우리 식의 대중음악을 비롯하여 인민들의 정서적 요구에 맞는 작품을 창작하기 위한 투쟁을 벌여야 한다”고 지시했다.
김 제1비서의 이번 음악회 관람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김기남·최룡해·김양건 노동당 비서, 김 제1비서의 여동생인 김여정, 이재일 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함께했다.
김여정은 지난 3월 모란봉악단 공연 관람을 비롯해 그동안 북한 매체에서 당 부부장 뒤에 이름이 나왔지만 이번에는 앞에 호명돼 눈길을 끈다. 김여정은 작년부터 김 제1비서의 비서실장격인 당 서기실장 업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군과 사회의 예술부문 일꾼과 창작가·예술인, 문화성, 문학예술총동맹중앙위원회, 작가동맹중앙위원회 일꾼 등도 음악회를 관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