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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하위직 부패 관료인 파리 박멸에도 적극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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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4. 12. 0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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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직 부패 관료 호랑이는 어느 정도 잡았다고 보는 듯
중국이 최근 들어 하위직 부패 관리를 의미하는 이른바 파리 박멸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동안은 고위직 부패 관료인 호랑이 사냥에 주력했으나 이제 어느 정도 성과가 있다고 판단, 대부분의 부정부패를 저지르는 다수의 파리들에 사정의 칼날을 정조준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중국 사정 당국의 성과는 주로 파리 박멸을 통해서 봇물 터지듯 나타날 전망으로 보인다.

부패
중국 사정 당국이 호랑이 급 고위 부패 관료뿐 아니라 파리 급 하위직 부패 관리들에 대한 사정에도 본격 나서고 있다. 이런 현실을 말해주는 만평./제공=격주간 잡지 반웨탄(半月談).
이런 전망은 최근 잇따른 하위직 관리들이 사정 당국의 칼날에 맞아 낙마하는 현실이 분명히 증명한다. 관영 언론의 최근 보도를 참고하면 우선 산둥(山東)성 옌타이(煙臺)시 계획국의 두웨이핑(杜偉平)의 케이스를 꼽아야 할 것 같다. 최근 정부와 함께 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당적을 박탈당하는 처벌을 받았다. 조만간 재판을 통해 법의 심판도 받을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산하의 군 조직인 신장병단의 부비서장 자오밍치(焦明啓)의 낙마를 봐도 좋다.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사정 당국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역시 강력한 처벌을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최근 각종 비리와 부정부패로 낙마하는 전국의 파리 급 부패 관리들은 적지 않다. 많을 때는 하루에 수십 명씩 적발돼 체포되기도 한다. 일부 지방에서는 줄줄이 낙마하는 경우도 없지 않다. 파리 박멸이라는 말이 결코 과장이 아니라고 해도 틀리지 않는 것이다.

물론 이 와중에도 호랑이 급 부패 관리에 대한 사정 노력 역시 계속 이어질 것이 확실하다. 파리 급에 대한 사정은 더 말할 것이 없다. 한마디로 부패와 관련 있는 당정 관리들에게는 이제 지위를 막론하고 안전지대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최근 원서를 접수하기 시작한 중국의 공무원 시험이 갑작스레 인기를 잃은 것은 다 나름의 까닭이 있는 듯하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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