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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역사 속 ‘오늘’은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미국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가 1995년 2월 3일 5명의 미국 우주인과 1명의 러시아 우주인을 태우고 미국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됐습니다. 이 우주선은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조종사인 아일린 콜린스가 조종했으며 우주상공에 떠 있는 러시아의 미르 우주정거장에 다가가 공동실험을 했습니다.
2백만㎏에 달하는 디스커버리호는 발사 3일째인 6일 지구상공 3백92km 궤도상에서 미르와 불과 11m거리로 밀착, 2시간동안의 랑데부에 성공했습니다.미국과 러시아의 우주선이 랑데부한 것은 20년 만에 처음이었는데요. 디스커버리호와 미르 승무원들은 TV카메라로 서로 상대방의 모습을 지구로 보내는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먼저 미르 승무원들이 그들의 우주정거장 옆을 날아가는 디스커버리호의 생생한 모습을, 구름에 덮인 푸른 지구를 배경으로 비췄습니다. 미르 승무원들은 “디스커버리가 수평선 위에 있는 큰 별처럼 보였다” 고 말했는데요. 동시에 디스커버리호도 검은 우주를 배경으로 T자형 미르의 영상을 지구로 보냈습니다. 디스커버리호는 11일, 8일간의 우주비행을 마치고 무사히 미국 케이프 커내버럴기지로 귀환했습니다.
1954년 이날 비무장지대 남방한계선 남쪽 5~10km에 민간인출입통제선을 설정했고, 1966년에는 소련 ‘루나9호’ 달표면 연착륙에 성공했습니다. 1969년 야세르 아라파트가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의장에 선출됐습니다. 또 1997년에는 국내 최초의 영어전문 TV방송인 ‘아리랑’이 개국했습니다.
한편 1809년 이날은 독일 작곡가 멘델스존이 태어났고, 1468년에는 활판인쇄술을 발명한 구텐베르크가 사망했습니다. 또 2009년 이날은 전 세계 빈민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집 짓기’운동을 벌이고 있는 구호단체 ‘해비타트’의 창설자 미국인 밀러드 풀로가 74세의 일기로 타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