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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일본 MOL로부터 LNG선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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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5. 02. 1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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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기술 적용된 친환경·차세대 LNG선 1+1척 수주…인도 후 독일 E.ON에 용선
사진 (2)
지난 1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박형근 대우조선해양 선박영업팀장(왼쪽)과 타케시 하시모토 MOL 상무가 LNG선 건조 계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제공 =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일본 MOL로부터 18만㎥급 친환경·차세대 LNG 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길이 297.2m, 너비 46.4m 규모인 이 선박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18년까지 인도될 계획이다. 인도된 선박은 유럽 최대의 에너지 공급 기업인 독일 E.ON에 장기용선된다.

대우조선해양과 MOL은 동형선 1척에 대한 옵션 계약도 체결했으며, 용선주인 E.ON측의 LNG 물량 운송수요를 고려하면 옵션 조항 또한 발효가 확실시된다. 대우조선해양과 MOL은 유럽 최대 에너지 공급 기업인 E.ON과 첫 번째 거래를 맺으며 유럽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향후 가스 관련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사업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돼 추가 수주 또한 기대된다.

대우조선해양은 2013년 세계 최대 규모인 26만3000㎥급 부유식 LNG 저장·재기화 설비(LNG-FSRU)와 2014년 쇄빙LNG선 3척을 따낸 데 이어, 올해도 신규 수주에 성공하며 MOL와의 파트너십도 공고히 했다.

차세대 LNG선으로 건조되는 이 선박에는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 특허 등록한 천연가스재액화 장치(PRS)가 설치된다. PRS는 운송 과정 중 발생하는 천연가스 손실을 막는 장치다.

대우조선해양은 올 한해 총 6척의 LNG선을 수주했고 지난해에는 역대 최다인 37척의 LNG선을 따냈다. 이런 수주실적에 힘입어 대우조선해양은 2014년 수주잔량(12월 말 기준) 523억달러(약 57조8800억원)를 기록, 역대 최대치를 갱신하기도 했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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