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작사 설립으로 그 동안 부족했던 TDI, MDI 경쟁력 강화 기대
|
15일 SKC에 따르면 다음달 20일 폴리우레탄 사업관련 합작법인에 대한 영업양도 승인을 위해 주주총회를 실시한다. 이후 4월 1일 영업양수도를 마무리한다.
지난해 SKC는 미쓰이와 PU사업 강화를 위해 신규 합작회사 설립하고 폴리프로필렌글리콜(PPG)사업과 시스템하우스(System House) 일체를 신규 합작회사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 그 규모는 PU 사업 총 가치 5333억원에서 차입금 1833억원을 제외한 3499억원이다.
다만 SKC는 합작회사 설립을 위해 미쓰이와 공동으로 세우려던 특수목적회사(SPC)를 단독으로 설립하고 미쓰이와 함께 현물출자 방식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SKC는 지난달 22일 SPC인 ‘에스엠피씨’를 설립하고 추후 유상증자를 실시해 SKC와 미쓰이가 유상증자에 참여,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SKC는 분할예정인 미국 자회사의 PU시스템 사업에 대한 투자주식과 취득 예정인 폴란드 손자회사 ‘SKC유럽PU’ 투자주식, 중국 자회사 SKC폴리우레탄(베이징) 유한공사에 대한 투자주식 등을 합작사에 양도할 방침이다.
SKC관계자는 “올해는 시장 침체로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지 않는 상황에서 PU합작 사업 안정화가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최대한 사업 안정화에 집중할 것”이라며 “TDI·MDI 분야 시너지로 PU사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C는 1991년에 PU의 주원료인 프로필렌 옥사이드(PO)로부터 폴리올·프로필렌 글리콜(PG)·프로필렌 글리콜 에테르(PGE) 등 고부가 제품의 수직계열화를 이루고 있다. SKC는 프로필렌 다운스트림 제품인 PO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현재 울산 공장을 통해 연간 20만톤 이상의 PPG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국내뿐 아니라 10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그동안 SKC의 PU사업을 위해 폴리올 위주로 원료를 사용해 반쪽 짜리 제품포트폴리오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합작으로 미쓰이가 주력하고 있는 ‘메틸렌디페닐디이소시아네이트(MDI)’와 ‘톨루엔디소시아네이트(TDI)’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SKC는 이번 합작으로 폴리올 28만톤, MDI 20만톤, TDI 12만톤, 시스템제품 12만톤 등 총 72만톤을 생산하고, 8개국에 14개 생산거점 운영을 통해 폴리우레탄 산업에서 글로벌 톱티어(Top Tier) 위치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SKC의 PU사업은 2011년 32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이후 2012년과 2013년 61억원과 9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지난해 상반기 기준으로 51억원의 흑자전환을 이루는 등 실적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