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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우드 스타의 뒷 이야기]판빙빙 출연 측천무후 엉망진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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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5. 05. 0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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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야해 CG 처리했으나 작품의 완성도 크게 떨어뜨려
중화권 여신 판빙빙(范氷氷·34)이 주인공으로 출연해 화제가 됐던 후난(湖南)위성TV의 대작 드라마 ‘무미랑전기(武媚郞傳奇)’가 완전히 엉망이 되고 있다. 무려 3억 위안(元·530억 원)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이 맞는가라는 말이 나돌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실패는 거의 기정사실이 되고 있는 듯하다.

베이징 연예계 소식통의 2일 전언에 따르면 원래 당나라 때 유일한 여자 황제 측천무후(則天武后)의 일대기를 그린 이 드라마는 판빙빙이 출연하면서 흥행 대박이 예상됐다. 실제로 드라마가 방영되기 전부터 크게 화제가 됐던 것도 사실이었다. 그러나 판빙빙을 비롯한 출연진들의 야한 의상이 문제가 됐다. 급기야 중국 방송 당국은 가슴골이 그대로 드러나는 의상들을 입은 출연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타는 것이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당연히 방송은 일단 정지됐다. 이때 이미 김이 빠졌다고 할 수 있었다.

편집
판빙빙이 출연한 무미랑전기의 편집 전과 편집 후. 어설프게 CG를 입혀 극에 대한 몰입도를 방해하고 있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문제는 문제의 장면들에 편집이 아닌 CG를 입힌 후 드라마가 다시 전파를 탔다는 사실이었다. 그나마 고도의 기술로 잘 처리했다면 괜찮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아니었다. CG가 너무나 어색했다. 자연스럽게 시청자들의 극 몰입에 방해를 할 수밖에 없었다. 판빙빙이 출연했음에도 시청률이 잘 나오지 않는 것은 다 이유가 있지 않나 싶다.

현재 분위기로 보면 이 작품은 사실상 사망선고를 받았다고 해도 괜찮다. 제작 당시만 해도 방송사측이 해외로까지 수출한다고 기염을 토했으나 그럴 가능성은 상당히 낮은 것으로 보인다. 괜히 애꿎은 판빙빙만 유탄을 맞았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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