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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우드 스타의 뒷 이야기] 사정봉 그녀 왕비, 등려군 미완성 노래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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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5. 05. 0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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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려군 생전 미완성곡 후반부를 불러
오는 8일 타계 20주기를 맞는 ‘아시아의 가희’ 덩리쥔(鄧麗君)의 미완성곡이 셰팅펑(謝霆鋒·35)의 공식 연상 애인인 왕페이(王菲·46)에 의해 완성됐다. 만약 앨범이 예정대로 나오면 20여 만에 덩의 노래가 후배 가수에 의해 빛을 보게 된다고 볼 수 있다.

덩리쥔
덩리쥔과 왕페이. 이승과 저승에서 듀엣을 부르게 되는 셈이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베이징의 중화권 연예계 소식통의 3일 전언에 따르면 이 노래는 덩이 생전에 중반까지만 녹음해둔 노래인 ‘청평조(淸平調)’라는 곡. 당나라 때 시성 이백(李白)의 같은 제목 칠언절구 시를 토대로 한 작품으로 덩이 당시 신예 작곡가 차오쥔훙(曹俊鴻)에 부탁해 만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녀는 스튜디오에서 이 노래를 시험적으로 녹음한 다음 돌연 세상을 떠났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스튜디오 측이 음원을 20여년 동안 보존했다는 사실이다. 언제인가는 미완성 부분을 완성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결국 스튜디오 측과 왕페의 노력으로 사실상 둘의 듀엣곡인 청평조는 완성될 수 있었다.

현재 예정으로는 8일 오후 5시 8분부터 두 사람의 앨범이 시판될 것으로 보인다. 덩이 20년 전 태국에서 이 시간에 세상을 떠난 것을 추모하기 위해 이렇게 결정이 됐다. 뮤직 비디오 역시 동시에 공개될 예정으로 있다. 수익금은 전액 공익단체에 기부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왕페이는 생전에 덩을 단 한 번도 만나지 못했으나 늘 자신의 우상이자 롤 모델이라고 밝혀온 바 있다. 덩의 히트곡인 ‘단원인장구(但愿人長久)’를 타이틀 곡으로 한 음반도 1995년 출반한 바 있다. 또 2013년 베이징에서 열린 덩의 환갑 기념 공연 때는 청평조의 미완성 부분을 완창하기도 했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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