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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터넷 포탈 사이트 신랑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이 기막힌 인생유전의 주인공은 한때 후베이(湖北)성 톈먼(天門)시 당위 서기로 잘 나갔던 장얼장(張二江·61)이라는 인물. 비리를 저지르지 않았으면 최소한 부성장이나 성장에까지 올랐을지도 모를 그는 하지만 젊다면 젊었던 지난 세기 말 끓어오르는 객기를 이기지 못했다. 차고도 넘치는 권력을 이용해 축첩과 마약, 매춘, 도박, 매관매직 등 모든 사회악에 손을 댄 것이다.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내연의 관계에 있던 여자들만 144명이었다. 당연히 사정 당국에 행적이 포착되지 않을 리가 없었다. 이어 이른바 오독구전(五毒俱全) 서기라는 별명까지 얻으면서 감옥으로 향했다. 2002년 9월의 일로 형량은 무려 18년이었다. 그의 나이 47세 때였다. 이 정도 되면 인생이 완전히 끝났다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2010년 모범적인 수형생활을 한 덕에 이례적으로 가석방됐다. 이후 집도 절도 없는 어려운 생활을 하다 최근 친지들의 도움으로 후베이성 우한(武漢)에 찻집을 개업했다. 물론 장사는 크게 잘 되지 않는다. 그러나 그는 앞으로도 계속 찻집을 운영할 생각이라고 한다. 그 길만이 자신이 과거에 지은 죄를 씻고 마지막으로 사회에 봉사하는 길이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진작에 그랬으면 하는 아쉬움이 없지는 않으나 그래도 지금이라도 깨달은 것이 그나마 다행이 아닌가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