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안후이(安徽)성 신임 서기에 리커창(李克强) 촐리 계열로 분류되는 왕쉐쥔(王學軍·63) 성장이 최근 임명됐다. 최근 65세 정년 규정에 걸린 장바오순(張寶順·65) 전임 서기의 후임이다.
왕쉐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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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안후이성 서기에 임명된 왕쉐쥔./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의 2일 보도에 따르면 신임 왕 서기는 허베이(河北)성 난피(南皮) 출신으로 2004년 국무원 산하의 민원 담당 부처인 국가신방국의 국장으로 이동하기 전까지 거의 30여 년 가까이 고향에서 일했다. 허베이성에서는 비서장까지 지냈다. 이어 2008년부터 2013년까지 국무원 부비서장으로 리커창 당시 상무부총리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때 리 총리의 눈에 들어 2013년 전혀 연고 없는 안후이성의 성장으로 이동했다.
규정에 따르면 그는 65세가 되는 2017년 퇴직하게 된다. 하지만 낙후한 지역으로 유명한 안후이성의 경제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경우 얘기는 달라진다. 특별 규정을 적용받아 3년 정년을 연장할 수 있다. 더 높은 자리로 이동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리커창 총리와의 특수관계를 감안하면 그럴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 63세의 늦은 나이에 안후이성 서기로 가게 된 것도 바로 이런 맥락에서 이해하면 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