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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우드 스타의 뒷 이야기] 중 선망 대상 국영 CCTV 직원들은 트러블 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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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5. 06. 1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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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사고 쳐 특단의 대책 필요할 듯
중국 국영 중앙방송(CCTV)은 청운의 꿈을 품은 중국 젊은이들에게는 정말 좋은 직장이라고 해야 한다. 그러니 전국에서도 내로라하는 인재가 아니면 입사하기가 진짜 쉽지 않다. 물론 입사에 성공해서 어느 정도 능력을 인정받기만 하면 인생이 화려하게 꽃필 수 있다. 이른바 출세를 하는 것이 어렵지 않은 것이다. CCTV 직원들을 중국의 1%에 해당하는 이들이라고 해도 좋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CCTV
중국 국영 CCTV를 대표하는 사회자들. 매년 사회자 경연대회를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 해의 풍경./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그러나 이들은 이 때문인지 사고도 많이 친다. 최근에 언론에 보도된 기사들만 종합해도 무엇보다 아나운서를 비롯한 여직원들이 그런 것 같다. 정, 재계 유력 인사들과의 스캔들이 거의 끊이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최근 잇따라 낙마하는 고위 관리들의 비리에 이들 여직원들의 이름이 한 두번 거론되지 않는 것이 이상하게 생각이 될 정도라면 더 이상의 설명은 사족에 해당한다고 해야 한다.

남자 직원이라고 크게 나을 것도 없다. 지난 해 사정 당국에 국가 기밀 누설 혐의로 체포됐던 유명 앵커 루이청강(芮成鋼·38)의 사례를 거론하면 알기 쉽다. 고관들 부인 20여 명의 공동 정부(情夫)라는 소문이 파다했다.

최근에도 잇따라 스캔들이 터진 바 있다. 유명 사회자 볜처(邊策)의 마약 연루 스캔들을 꼽아야 할 것 같다. 결과는 비참했다. 그가 수사를 피하기 위해 투신 자살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 16일에는 전직 직원인 마빈(馬斌·42)이 CCTV의 트러블 메이커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담배 밀수 혐의로 홍콩 법정에 서서 5000 위안(元·90만 원)의 벌금을 선고받은 것. 한때 최고의 흥행몰이 사회자였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CCTV 경영진들은 얼굴을 들 수 없을 정도라고 해야 한다. 중국에서는 금지된 굿판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이들 사이에서 나오는 것도 다 이유가 있는 듯하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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