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연예계 여신 중 한 명이자 공주 전문 배우로 손꼽히는 자오웨이(趙薇·39)가 요즘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뭔가에 놀라서가 아니라 10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듯 기분이 꽤나 좋아서라고 해야 할 것 같다. 바로 남편 황유룽(黃有龍·39)이 옛 애인인 2005년 미스 홍콩 진 출신의 예추이추이(葉翠翠·34)가 품절녀가 되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한 마디로 연적이 결혼을 하니 앓던 이가 빠진 것처럼 시원해졌다는 표현이 과하지 않을 듯하다.
자오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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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웨이의 전성기 때 모습. 남편 황유룽의 전 애인이 최근 결혼해 앓던 이가 빠진 것 같은 기분을 느낀다고 한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12일 전언에 의하면 예추이추이는 미스 홍콩 출신이라는 배경을 등에 업고 영화에 출연하는 등 최근까지 성가를 드날린 바 있다. 지난 2008년 5월에는 사업가인 황유룽과 광고 문제로 안면을 튼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자오웨이가 비집고 들어갈 틈은 없었다. 주변에서도 황유룽과 예추이추이의 관계가 끝까지 갈 것으로 생각하기도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그 해 연말에 결별했다. 동시에 황유룽이 자오웨이와 가까워지게 됐다. 결국 둘은 이듬 해에 부부로 맺어졌다. 자오웨이로서는 어떻게 보면 사랑을 쟁취한 것이 될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늘 불안했다고 한다. 예추이추이가 결혼을 하지 않은 채 계속 연예계에서 활동하면서 남편 주위에서 얼쩡거린 탓이었다. 심지어 둘이 몰래 밀회를 즐겼다는 소문이 퍼지기도 했다. 물론 행인지 불행인지 증거는 없었다. 자오웨이로서는 예추이추이가 눈엣가시일 수밖에 없었던 것은 너무 당연했다. 사석에서는 예추이추이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기도 했다고 한다.
예추이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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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인 저우샤오둥과 11일 결혼식을 올린 예추이추이. 이제 다른 곳에 신경 쓰지 않고 정착해야 할 듯하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
이 와중에 예추이추이가 11일 건축사인 저우샤오둥(周曉東)과 결혼했다는 소식이 그녀의 귀에 들어갔다. 그녀가 속으로 가슴을 쓸어내린 것은 크게 이상할 일도 아니라고 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