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노동계 정보에 정통한 베이징 소식통의 14일 전언에 의하면 현재 중국의 공식적인 실업률은 4%대에 이른다. 일단 크게 나쁘다고 하기는 어렵다. 지난 3월 말의 경우 작년 말의 4.1%에 비해 오히려 0.05%P 내린 4.05%를 기록했다. 하지만 조금 더 깊이 들어가 상황을 관찰하면 얘기는 달라진다.
무엇보다 국영 기업들의 인력이 과잉 상태에 있다. 따라서 이들 인력은 언제든지 해고될 잠재 위험에 노출돼 있다. 잠재 실업자에 포함된다고 해도 크게 무리는 없다. 게다가 실업률 산정의 기준이 되는 근로자들이 실업 수당을 받으면서 공식적으로 등록된 도시 노동자로 제한된 것도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범위를 넓히면 곳곳에서 실업자들을 발견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이를테면 농촌에서 도시로 이주한 이른바 농민공들이 이에 해당한다. 중국의 실제 실업률이 공식 발표되는 것의 두 배인 8%를 넘어 두자릿수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없지 않은 것은 바로 이 때문이라고 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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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현재 증시가 폭락하고 있다. 게다가 경제 성장률도 7%를 하회할 전망일 뿐 아니라 경제를 견인해야 할 수출은 늘어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고용 확대의 조짐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해도 좋지 않나 싶다. 중국 경제가 시름에 겨워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이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