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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만이 아니다. 축구굴기라는 말까지 나돌 만큼 시 총서기 겸 주석이 월드컵 유치에 기울이는 노력 역시 같은 맥락에서 파악이 가능하다. 베이징 동하계 올림픽에 이어 월드컵까지 개최할 경우 스포츠 산업의 진흥이 눈앞의 현실이 되는 만큼 더욱 이에 매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현재로서는 야심이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지금의 스포츠 산업의 규모가 예사롭지 않다. 2014년을 기준으로 1조2000억 위안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해마다 대략 10% 남짓 늘어날 것으로도 전망되고 있다. 게다가 “2017년과 2021년에 개최지가 정해지는 2026년과 2030년 월드컵이 중국에서 치러지지 말라는 법도 없다. 나름 기대하고 있다.”는 축구 기자 출신인 왕다자오(汪大昭)씨의 말처럼 중국이 축구굴기의 꿈을 이룬다면 그 분위기에 촉발돼 더욱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도 있다. 2025년 스포츠 산업의 규모가 7조 위안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일부에서 나오고 있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말할 것도 없이 다소 부정적인 전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중국이 축구나 야구 등 경제적 낙수 효과가 큰 종목에서 세계적 수준과 크게 차이가 나는 현실이 걸림돌이 된다는 주장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다시 말해 미국의 메이저리그나 영국의 프리미어리그 같은 시장을 창출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예상대로 시장이 커지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2022년의 동계 올림픽 유치에 성공하고 월드컵 개최의 가능성도 농후해지는 현실에 비춰 볼 때 중국의 스포츠 산업이 미국에 필적할 정도로 커질 것만은 사실일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