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이 5일 오후 베이징 주재 한국 언론사 특파원과의 간담회에서 직접 밝힌 바에 따르면 이번 방중에서 서울시는 중국 전역의 대형 여행사들로부터 서울 관광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특히 박 시장은 직접 서울 관광 설명에 나서 1만5000명 규모의 중국 인센티브 단체 관광객의 내년 6월 서울 방문을 확정짓기도 했다.
박 시장은 이번 세일즈 행보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신다는 분들이 많다. 빠른 시간 안에 메르스로 인한 피해를 회복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서울시의 목표는 2018년까지 외국인 관광객을 2000만명을 유치하는 것이나 이 숫자를 조금 늘려도 되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박 시장은 하루 2억명이 접속하는 런민르바오(人民日報)의 웹사이트 ‘런민망’을 통해 중국 네티즌들과 만나기도 했다. 인민망 게시판을 이용해서는 네티즌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서울 시민들은 메르스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돌아왔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한류스타들과 함께 한 거리 홍보전에서는 수천 명의 중국인들에게 ‘서울 관광, 이때다!’라는 슬로건이 적힌 티셔츠와 부채 등을 나눠주면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특히 베이징 시내의 왕푸징(王府井)거리 홍보 때는 1900만 명의 웨이보 팔로워 수를 보유한 천쉐둥(陳學東)과 함께 베이징 시민들을 만나 서울 관광을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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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종식에 나름 큰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는데.
“현장을 굉장히 많이 돌아다녔다. 그런 점이 평가를 받는다면 좋겠다. 이번에 메르스 여파로 큰 타격을 입고 보니 관광 효과가 전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엄청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본인이 중국을 방문할 생각을 한 것도 그 때문이라고 보면 된다.”
-중국 방문 성과는 어느 정도라고 보는가?
“다행스럽게도 우리가 갔던 지역의 지방 정부들이 많이 도와줬다. 광저우에서도 안전 문제가 걱정이 될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모였다. 우리가 볼 때는 외관적으로 일단 성공이었다. 여러 여행사도 만나봤는데 많이 도와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실제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보는가?
“광저우, 상하이, 베이징 등에서 유명 여행사 대표들을 모두 만났다. 굉장히 적극적으로 도와주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상하이 춘추여행사, 씨트립(C-trip) 두 여행사는 특히 적극적이었다. 현재로서는 메르스 이전 상태로의 관광 복원이 일차적 과제이겠으나 그걸 뛰어넘어야 한다. 위기가 기회라는 말이 있다.”
-애로 사항은 없는가?
“무엇보다 비행기 편수가 증편돼야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 문제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가 조금은 소극적이었다. 여기에 너무 엄격하다는 생각이 드는 비자도 조금 문제가 있다. 이번 기회에 제도적 걸림돌을 싹 없애는 쪽으로 중앙 정부에 강력하게 요청할 생각이다.”
-서울시의 유커 유치 전략이 있다면
“서울은 관광과 엔터테인먼트를 성장의 최고 동력으로 삼고 있다. 관광국도 이번에 독립시켰다. 이 정도 되면 우리의 유커 유치 전략은 분명해지지 않겠는가. 앞으로는 단체 관광이 아닌 개별 관광을 와서 수준 높은 관광을 할 수 있도록 유도도 할 방침으로 있다.”
-유커 2000만 명 방문 시대를 자신하는가?
“못할 것이 뭐 있는가? 서둘러 숙박 용량 확충과 기발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노력을 기울인다면 2000만 명 아니라 3000만 명도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