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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그는 퉁런(銅仁) 감옥에서 지리한 수형 생활에 들어갔다. 그러나 언제 사형이 집행될지 모르는 공포를 지닌 채 살았어도 잊지 않은 것이 하나 있었다. 그건 바로 자신이 죄가 없다는 사실이었다. 수형 생활을 하면서도 끈질기게 자신이 무죄라는 주장도 폈다. 여기에 그의 어머니를 비롯한 가족들도 가세했다. 그가 감형을 거부하고 무죄석방을 일관되게 주장한 것도 바로 이런 가족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결국 올해 들어 구이저우성 검찰은 그의 사건과 관련한 서류의 검토에 들어갔다. 그의 말대로 곳곳에서 무리한 수사의 흔적이 드러났다. 그가 무죄라는 사실은 곧 법원에 통보됐다. 이어 11일 구이저우고등법원은 그의 무죄를 확정하고 바로 석방하라는 지시를 교도소 측에 내렸다.
그는 청춘을 감옥에서 보낸 댓가로 당국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보상금은 50만 위안(元·9000만 원)도 되지 않을 것이 확실하다. 억울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여기에 청춘을 꼬박 감옥에서 보냈다는 사실까지 상기하면 그는 두고두고 중국 사법부를 원망해야 할 듯하다.










